■<주식투자.IPO등>/태양광·ESS·폐기물·연료전지발전

제천시 자원관리센터, 바이오가스로 전력 생산. 총 25억원 투입…연간 1억5100만원 비용절감 기대

Bonjour Kwon 2014. 3. 20. 14:15

2014.02.11  

 

   
▲ 지난해 말 제천시 자원관리센터에 준공돼 가동되고 있는 바이오가스 발전시설.

제천시 자원관리센터가 바이오가스 발전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전력생산에 나섰다.

이번 바이오가스 발전사업은 지난 2012년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50%를 포함해 총 2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2012년 5월 착공됐으며 지난해 12월 준공 후 현재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센터는 기존에 처리장으로 반입된 음식물 폐기물로 단미사료를 만들어 농가에 무상 공급해 왔는데 사료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냄새와 염분에 의한 기계설비의 부식정도가 심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번에 가동을 시작한 바이오가스 발전시설은 음식물과 음폐수를 중온혐기성 소화조에서 혐기성 분해한 후 청정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이를 연료로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생산된 전력은 센터 내 자체전력으로 사용함으로써 연간 1억5100만원의 에너지비용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처리방식은 자원화시설에서 발생되는 음식물폐수를 자체 침출수처리장으로 이송해 1차 전처리한 후 하수처리장 연계처리방식에서 중온혐기성 소화조를 경유해 혐기성 분해된 처리수를 침출수처리장에서 처리한다. 이에 따라 침출수 처리장의 처리효율이 향상되는 효과를 내고 있다.

또 기존의 처리방식보다 소요되는 약품사용량이 줄어들어 연간 1억300만원의 약품비 절감 효과를 가져 올 뿐만 아니라 음식물 자원화시설과 침출수처리장에서 발생되는 악취로 인한 민원발생 해소 등 센터운영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을 통해 80% 이상 악취감소 효과를 보여 자원관리센터는 물론 주변마을의 생활환경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그 파급효과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천시 자원관리센터 관계자는 “폐기물처리시설에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앞으로 문화와 휴식을 함께 공유하는 공간으로, 그리고 시민의 건강을 증진시켜 주는 환경 친화적인 폐기물 처리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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