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경영(CEO 인터브등)

코람코 부동산전문 자산운용 2월말 출범 13일 금융委서 예비인가 획득 유력

Bonjour Kwon 2010. 1. 9. 10:08

이달 중순께 본인가 신청 계획
입력 : 2010.01.08 10:31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이 설립을 진행하고 있는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코람코자산운용(가칭)이 오는 2월말 자본금 100억원 규모로 출범한다.

8일 금융감독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6일 회의에서 코람코자산운용의 설립을 사전 심의했고, 오는 13일 금융위원회에서 예비인가 의결여부를 결정한다.

당국 관계자는 "설립을 위한 요건이나 기준 등에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아 금융위의 사전인가를 받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3일 금융위원회에서 예비인가를 받을 경우 코람코자산신탁은 이달 중순께 본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본인가 심사시간이 통상 한 달 정도인 점을 고려할 때 2월 하순에는 본격적으로 영업을 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출범 초기에는 14명 정도의 최소인력으로 시작하고, 해마다 2~3명씩 늘려나갈 것"이라며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위해 임대형 사업을 위주로 하되 점차 해외투자 등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람코자산운용은 코람코자산신탁이 자본금 100억원을 전액 출자해 설립하는 부동산펀드 운용사다. 우리은행(12.20%), 산업은행(11.70%), 한화증권(9.94%), 동양건설산업(8.12%), 신한은행(7.00%) 등이 코람코자산신탁의 주요주주지만 경영권을 행사하지 않기 때문에 자산운용사 설립 과정에서 증선위의 대주주요건심사는 받지 않아도 된다.

코람코자산운용이 설립되면 부동산펀드 전문 운용사는 7개로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