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원개발

광물公, 파나마 구리광산 Cobre지분(10%),매각자문사에 SC증권, 대우증권,등 9곳 제안서를 접수받아 .SC증권 우선협상자로 선정. 9월내, 4000억

Bonjour Kwon 2014. 4. 15. 14:03

 

 

2014-04-14

 

 

백영미 기자 = 한국광물자원공사가 파나마의 꼬브레파나마 구리광산 지분 매각자문사에 스탠다드차타드(SC)증권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광물자원공사 관계자는 14일 "SC증권,HSBC 등외국계 IB 5곳과 국내 증권사 KDB대우증권, 삼일회계법인·딜로이트안진·삼정KPMG 등 회계법인 3곳 등9곳으로부터 제안서를 접수받았다"며 "자문 계약 시기는 아직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광물자원공사는 지난달 파나마 꼬브레파나마 구리광산 지분 매각자문사 선정 공고를 냈다. 정부의 공기업 개혁에 발맞춰 부채를 줄이기 위해서다. 공사는 국내외 자산매각과 사업조정 등을 통해 2017년까지 1조528억원의 부채를 감축, 부채 규모를 4조6000억원까지 낮춘다는 계획이다.

자문사들이 조달청에 접수한 제안서와 입찰 가격 등을 고려해 매각자문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공사와 LS니꼬동제련은 동금속 생산량이 32만톤에 달하는 꼬브레파나마 구리광산의 지분을 10%씩 보유하고 있다.

 

 


광물자원공사처럼 PT 진행 당일 매각 주관사를 결정하는 건 상당히 이례적이다. 그만큼 신속 매각에 대한 광물자원공사의 의지가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직 구체적인 매각 일정이 정해지진 않았다. 다만 광물자원공사는 오는 9월 공공기관 중간 경영평가 이전에 파나마 구리광산 지분 매각을 완료할 계획을 세운 만큼 매각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매각대상은 광물자원공사가 KPMC라는 특수목적회사를 통해 보유 중인 코브레 파나마 구리광산 지분 10%다. 관계자들은 대략적인 매각규모가 4000억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 광물자원공사는 지난 2012년 LS니꼬동제련과 50대 50 합자로 KPMC를 설립해 코브레 파나마 지분 20%를 사들였다.

 

 

 


positive100@newsis.com

 

한국광물자원공사 해외자산 지분매각 재무자문 용역

2014-03-26

 

1. 입찰에 부치는 사항

가. 과 업 명 : 한국광물자원공사(이하 ‘공사’)의 해외자산 매각 관련 재무자문

나. 용역기간 : 업무착수일 ~ 매각완료일 (기간 연장 또는 중도 종료 가능)

다. 사업예산 : 기본보수 또는 성공보수 중 큰 금액(제안요청서를 참조)

라. 과업내용 : ① 공사의 추진목적과 방향에 알맞은 방식의 매각 방안 도출 자문

(가치평가, 매각 구조 및 전략 설계, 잠재 매수자 확보 등)

② 국내외 매수자를 대상으로 검토대상 자산의 매각 추진 자문

2. 입찰 및 계약 방법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43조에 따른 협상에 의한 계약이며 기재부 계약예규 제162호, 협상에 의한 계약체결기준 적용

3. 입찰 참가자격(아래의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업체)

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2조에 의한 입찰참가자격을 갖추고, 동시행령 제76조(부정당업자의 입찰참가자격의 제한)에 해당하지 않는 업체

나. 최근 3년 이내에 유사한 매각 업무를 성공한 경력이 있는 업체

다. 국외 자산에 대한 가치평가 및 매각 추진 목적에 부합하는 전략 및 구조를 제시하고 국내외 투자자를 유치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업체

4. 입찰에 관한 사항

가. 본 입찰은 제안서평가(PT평가 포함, 80%)와 보수평가(20%)로 실

나. 제안서 제출기한 : 2014.04.07.(월), 17:00

다. 제출장소 : 서울시 동작구 시흥대로 606 한국광물자원공사 본관 1층 운영지원팀(우편접수 불가)

☞ 제안서 발표일은 제안서 접수 시 통보

라. 제출서류

1) 입찰참가 신청서 1부

2) 제안서 15부(요약본 포함) 및 제안보수율 1부(밀봉), CD 1부

3) 청렴계약이행각서 1부

4) 인감증명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법인등기부등본 각 1부

5) 사용인감계, 위임장, 대리인 재직증명서 각 1부

6) 기타 제안요청서 및 입찰참가신청서가 제출토록 명시한 서류

7) 이해상충 및 법령 등의 저촉 사항

8) 최근 3년 내 유사사업 실적증명서

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2014. 4. 11.(금) 17:00

 

5. 낙찰자 결정에 관한 사항

가. 제안서평가 배점한도(80점)의 85% 이상(68점)인 자를 협상적격자로 선정하고, 협상적격자의 제안서평가 점수(80점)와 보수평가 점수(20점)를 합산하여 고득점 순에 따라 협상순위 결정

나. 최고점수를 얻은 자가 복수일 경우 제안서평가 점수가 높은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되, 제안서평가 점수가 동일한 경우 ① 배점이 가장 큰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자 ② 전담인력이 많은 자 순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다. 우선협상대상자 순으로 협상을 실시하여 낙찰자 결정

라. 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기준에 부적합한 경우와 협상적격자와의 협상이 결렬된 경우에는 재공고함

6. 청렴계약이행 준수

본 입찰에 참가하는 자는 청렴계약입찰특별유의서와 특수조건을 준수하겠다는 청렴계약이행각서를 제출

7. 기타사항

가. 본 용역은 매각 일정 기간을 감안하여 긴급으로 공고함

나. 입찰등록서류 등을 위조 또는 변조하여 제출한 업체가 적발되었을 때에는 공기업?준정부기관 계약사무규칙 제15조에 의한 부정당업자 등 법적 제재를 받게 됨

다. 평가 결과 담합한 사실이 있다고 인정될 때에는 유찰시키고 재공고 입찰을 실시하며 모든 입찰자는 재공고입찰에 대하여 일체의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음

라. 제출기한 내 접수되지 아니한 서류는 인정하지 않으며 제출한 서류는 일체 반환 불가함

마. 평가결과 및 내역에 대하여는 공개하지 않으며, 제안사는 이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음

바.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www.kores.or.kr) 및 나라장터(www.g2b.go.kr)를 참조. 입찰절차 등은 ☎ 02-840-5689, 자문내용 등은 ☎ 02-840-5462로 문의. 끝.

 

2014년 4월

 

한국광물자원공사 사 장

 

 

첨부4

대상자산 기본정보

대상 자산

꼬브레파마나 동광 개발법인 (MPSA)의 지분 20%를 보유한 한국측 컨소시엄(KPMC)의 공사측 보유 지분(전부 또는 일부)

* MPSA(Minera Panama S.A, 파나마 소재 Joint venture)는 꼬브레파나마 동 광산 자산 및 개발 권리를 보유

* First Quantum Minerals가 자회사를 통하여 나머지 80% 보유

《 대상자산 투자구조 》

KORES

 

LS니꼬

 

 

First Quantum

 

 

 

 

 

 

 

 

 

 

 

50%

KPMC

50%

 

 

 

80%

 

 

 

 

 

 

 

 

 

 

 

 

 

 

 

 

 

 

 

 

 

 

 

20%

MPSA

 

 

 

 

 

 

 

 

100%

 

 

 

Cobre Panama

 

 

□ 프로젝트 개요

위 치 : 파나마 Colon州 Donoso市 (파나마시티 서쪽 120km)

지분현황 : (한국 20%) 공사 10%, LS니꼬 10% (캐나다 80%) First Quantum社 80%

사업단계 : 개발단계

광황 및 개발계획

- 매장량 : 3,058백만톤 (Cu@0.38%, Mo@0.006%)

※ 정광품위 : 동 25%, 몰리브덴 52%

- 생산계획 : 동정광 (금속) 320천톤/년, 몰리브덴정광 (금속) 2.5천톤/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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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파마나 대통령에 전화 “한국기업 광산개발 도와달라”

파이낸셜뉴스 (뉴스) 2011.02.15

 

 

 

 

 

이명박 대통령이 파나마의 외국 공기업 광산개발 참여 허용 소식에 파나마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한국 기업 참여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힘입어 광물자원공사 등이 참여한 한국 컨소시엄의 파나마 광산 개발이 더욱 탄력적으로 추진되게 됐다.

이 대통령은 15일 리카르도 알베르토 마르티네이 파나마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마르티네이 대통령의 훌륭한 리더십 덕분에 광업법 개정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었다”면서 “이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한국 기업들이 파나마의 자원 및 인프라 개발 분야에 진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광업법 개정안이 파나마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한국광물자원공사를 비롯한 외국 기업들이 자국 광산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앞서 마르티네이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해 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광업법을 조속히 개정해 한국의 광물자원공사 등이 동광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 대통령도 같은 해 6월 파나마를 공식 방문, 파나마운하를 시찰하는 등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광물자원공사와 LS니꼬동제련 등이 참여한 한국 컨소시엄은 지난 2009년 파나마의 코브레파나마 광산 지분 20%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외국 공기업과 국부펀드의 광산 개발 참여를 금지하는 파나마 광업법에 제동이 걸렸다.

 

 

광물자원공사가 청와대에 보고한 바에 따르면 파나마 정부는 법 개정 직후 한국 컨소시엄의 코브레파나마 광산 개발을 즉각 승인했고 광산 사용과 관련된 세금도 최소 세율을 적용해 주기로 했다.

/courage@fnnews.com전용기기자

Stikeman Elliott

 

한국 전문그룹

Stikeman Elliott은 세계 무대에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한국 경제를 오랫동안 주목하고, 한국과 캐나다의 고객들께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투자와 인수합병, 합작투자, 프로젝트 개발, 기업 금융 및 기업 송무를 포함한 다양한 업무 분야에서 법률 자문을 제공해 왔습니다. 또한 당사는 많은 한국기업들의 캐나다 자회사 운영과 관련한 법률 자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토론토, 몬트리올, 밴쿠버 등 당사의 캐나다 내 사무소에서 진행한 업무 이외에도, 시드니 사무소는 한국 고객들과의 업무를 상시 지원하며 당사가 환태평양 지역에서 고객과의 관계를 구축하는 데 있어 관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Korea Panama Mining Corporation (한국광물자원공사와 LS-Nikko 동제련간 합작사)이 Minera Panama SA사 지분 20%를 인멧 광업 주식회사(Inmet Mining Corporation)로부터 US$ 1억 9,900만 달러에 취득하는 거래관련 법률 자문.
  • 한국광물자원공사가 Capstone Mining의 Far West Mining 인수(C$ 7억 달러 규모)에 참여하여, Far West Mining의 지분 30%를 C$ 2억 달러에 인수하고 Capstone의 지분 11%를 C$ 1억7천500만 달러에 취득하는 거래 관련 법률 자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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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광물자원공사, 비핵심 해외자산 매각

     

    [기획]에너지공기업 부채감축 어떻게

    여영래 기자  |  eewn@chol.com

     

    2014.03.05

     

    부채비율 136% 수준 낮춰야
    호주 토가라노스 유연탄광 개발 진출 이래 총 33사업 추진중
    멕시코 볼레오 동광, 암바토비 니켈광 개발·생산 단계 진입

    철 아연 동 우라늄 등 금속광물과 석회석을 중심으로 한 비금속광물자원의 국내외 개발사업전문기관인 광물자원공사 역시 정부의 부채감축을 위한 18개 중점관리대상기관중의 하나다.

    이에 따라 공물자원공사는 오는 2017년까지의 부채증가규모를 중장기 계획대비 39조5000억원(46.2%↓)을 감축시키는 자구노력에 나서야한다. 이 같은 정부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광물공사는 한전, 석유공사 등과 함께 오는 2017년에는 이자보상비율 1.0배 이상, 부채비율 광물공사 136% 등 200% 미만, 당기순이익 흑자전환 등 재무건전성을 회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광물공사는 한전을 비롯한 발전5사, 한수원, 석유공사, 가스공사 등과 함께 자구노력을 토대로 이미 수립한 부채감축계획을 추진할 경우 기획재정부가 분류해 놓고 있는 재무건전성이 개선되는 13개 기관에 포함됐다

    또한 광물자원공사는 자구노력을 통한 부채감축을 위해

     

    비핵심사업을 축소하고

    ▲공공서비스와 관련성이 낮은 사옥, 경영권과 무관한 출자지분 매각 등 자산매각에 적극 나서야하며

    해외사업은 비핵심사업 중심으로 축소하고 리스크 분산과 투자비 조달 등을 위한 일부 참여지분 매각을 추진해야 한다.

    이와 함께 경영효율화를 위해서는 팀장급 이상은 2014년 인건비 인상분 동결, 2013년 상여금 반납과 함께 경상비도 약 20% 수준 줄이는 등 인건비 및 경상경비를 대폭 절감하는 노력에도 적극 나서야한다. 

    특히 광물자원공사는 부채감축을 위한 경영개선방안의 일환으로 해외자원개발사업중 비핵심자산의 매각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다만 광물공사는 매각 대상 광구 및 사업 현황에 대해서는 엠바고 준수와 정보보호 차원에서 현재까지는 공개적으로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광물자원공사가 지난 1994년 호주 토가라노스 유연탄광 개발 사업에 진출한 이래 2013년 12월말 현재 추진 중인 해외자원개발 투자 진행사업은

     

    ▲호주 스프링베일 유연탄광, 중국 장가항 석회석광, 마다가스카라 암바토비 니켈광 등 생산단계 14개 사업

     

    ▲멕시코 볼레오 동광, 호주 와이옹 유연탄광, 칠레 엔엑스우노 리튬광 등 개발단계 8개 사업

     

    ▲캐나다 크리이스트 우라늄광, 볼리비아 꼬로꼬로 동광, 칠레 산토도밍고 동·철광, 탄자니아 므쿠주 우라늄광 등 탐사단계 11개 사업 등 총 33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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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2013년 10월 31일 08시 05분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


    3조 투자해 2천억 벌어…김한표의원 "강도높은 구조조정" 요구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세계 20위권 자원개발전문기업이라는 비전을 내세운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지난 6년여간 해외자원개발을 위해 3조2천여억원의 재원을 투자해 벌어들인 수익이 2천200억원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46개 해외자원개발사업 중 19개가 적자를 면치 못했고 8개 사업은 손익실적 자체가 없었다.

    3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김한표(새누리당, 경남 거제시) 의원이 광물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8∼2013년(8월) 광물자원공사의 해외사업 투자액 총액은 3조2천73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까지 승계된 투자실적을 포함한 것이다.

    특히 2008∼2012년 연도별 투자액은 2천256억원, 3천576억원, 3천664억원, 7천794억원, 8천368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이같은 거액의 투자를 통한 손익실적은 6년간 합계 2천275억원의 수익을 올리는 데 그쳤다. 이 기간 평균 수익률은 6.9%였다.

    2008년으로 승계된 수익 1천71억원을 빼면 2009∼2011년 수익은 362억원, 280억원, 759억원에 불과했고 2012년에는 197억원의 손실을 봤다.

    개별사업별로 살펴보면 전체 46개 해외사업 중 19개(41.3%)가 적자 상태였다. 8개 사업은 손익실적이 집계되지 않았다. 그 중 3개 사업은 투자액이 없었지만 5개 사업은 투자를 하고도 조기에 사업을 접거나 진척이 전혀 없는 상태로 파악됐다.

    적자폭은 멕시코 볼레오 동광사업이 150억원으로 가장 컸고 호주 나라브리 유연탄사업(-91억원), 파나마 코브레파나마 동광사업(-77억원) 순이었다.

    호주 스프링베일 유연탄사업에서 1천33억원의 수익을 올렸지만 나머지 사업에서는 대체로 수익성이 낮았다. 수익이 1억원 미만인 사업도 2개 있었다.

    광물자원공사의 부채액은 2009년 9천6억원에서 2013년 6월 4조356억원으로 4년여 만에 4.48배로 불어났다.
     
    부채비율도 120.2%에서 250.1%로 치솟았다.

    2008∼2012년 해외투자액 2조5천658억원 중 외부차입액이 1조7천97억원으로 3분의 2를 차지했다.

    김한표 의원은 "무분별한 외부차입을 통해 정부출자금을 초과하는 해외자원개발투자에 나섬으로써 공사의 부채가 천문학적 규모로 불어났다"며 "강도높은 사업 구조조정과 투자재원 다각화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제고하는 등 뼈를 깎는 자구노력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단독]`MB 외교성과` 파나마 구리광산 난항

    - 파나마 정부 "석탄발전소 안된다" 사업승인 거부
    - 20% 지분 참여한 광물公·LS니꼬 등 한국기업 '불똥'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한국광물자원공사와 LS니꼬동제련 등 한국 기업이 참여한 파나마 구리광산개발 사업이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파나마 구리광산 프로젝트는 이명박 대통령의 자원외교 성과로 알려진 것이어서, 청와대 입장에서도 체면을 구기는 모양새가 됐다.

    ▲ 2009년 10월 김신종 광물자원공사 사장(왼쪽 아래)과 이국호 LS니꼬동제련 부사장(왼쪽 위)이 캐나다 인멧마이닝의 요켄 틸크 사장(오른쪽 아래)과 꼬브레 파나마 구리광산개발사업 지분 2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모습.
    13일 지식경제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계 15위 규모의 대형 구리광산 프로젝트인 꼬브레 파나마 구리광산개발 사업은 파나마 정부의 제동으로 현재 진행이 중단된 상태다.

    파나마 정부가 광산 제련을 위한 발전소를 석탄화력발전소가 아닌 LNG 발전소로 건설해야 한다며 사업승인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파나마 정부는 친환경적이라는 이유로 LNG 발전소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의 8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캐나다의 인멧마이닝(Inmet Mining)은 이미 석탄화력발전소 건립의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둔 상태여서, 파나마 정부의 승인거부에 난처한 상황이 됐다.

    특히 인멧마이닝은 총 투자비가 50억달러에 달하는 이번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을 위해 스웨덴의 런딘마이닝(Lundin Mining)과 합병할 계획이었지만, 파나마 정부의 사업 승인 거부로 결국 합병도 불발됐다.

    지경부 관계자는 "합병 불발로 이번 프로젝트의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우려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 관계자는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인멧마이닝에서 대응방안을 고심중인 것으로 안다"고 했다.

    광물자원공사는 이번 꼬브레 파나마 구리광산개발 사업에 조건부 대여 방식으로 10%의 지분을 간접 투자한 상태다. LS(006260)의 자회사인 LS니꼬동제련도 1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꼬브레 파나마 구리광산개발사업은 추정 매장량 21억4000만톤의 세계 15위의 대형 광산 프로젝트다.

    이에 대해 광물공사측은 "운영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석탄화력 발전소로 추진하기 위해 현재 파나마 정부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사업이 완전히 중단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 2월 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과 리까르도 알베르또 마르티넬리 파나마 대통령의 전화통화 내용을 이례적으로 소개하며 파나마 구리광산 프로젝트를 홍보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당시 마르티넬리 대통령은 "광업법 개정안이 통과돼, 광물자원공사를 비롯한 외국기업들이 광산개발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고, 이 대통령은 "한국 기업이 파나마의 자원·인프라 개발에 진출하길 기대한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대통령이 지난해 6월 파나마를 방문했을 때 광업법 개정 문제를 논의하는 등 법 개정을 위해 노력했고, 이 때문에 파나마 정부가 결국 법을 개정해 광물자원공사와 LS니꼬동제련 등의 참여가 가능했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