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29
[아산]아산시 인주면에 건설폐기물 처리장(이하 건폐장) 설립이 추진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A환경이 제출한 건설폐기물처리 사업계획서가 지난 10일 접수되면서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사업계획서상 건폐장 위치는 인주면 해암리 18-1 일원으로 대지면적은 9730㎡에 달한다. 건축면적은 3285㎡로 공장동과 사무동을 비롯한 4개 동으로 계획됐다. 1일 처리용량은 1600t으로 알려졌다.
A환경이 건폐장 설립을 위해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주민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건폐장 사업부지인 인주 해암리와 인접한 인주면 문방리 주민들은 "인주면은 인주공단과 소각장, 공장 난립으로 오염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환경오염의 대표시설인 건폐장 신설은 주민들을 불안과 공포로 몰아가는 무책임한 행위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민 윤은영(46) 씨는 "2009년에도 비슷한 주변에 건폐장 건립 움직임이 있었는데 주민들 반대에 부딪혀 무산된 적이 있었다"며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인근 마을주민들과 연대해 건폐장 반대운동을 강력히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민들은 2009년 건폐장 건립을 시도한 이들이 간판만 바꾸어 다시금 건폐장 건립을 추진한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시가 건폐장 건립의 단초를 제공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시는 사업계획서의 처리를 놓고 신중한 입장이다. 시는 건설폐기물처리 사업계획서가 접수된 뒤 30일 이내에 타 법률의 저촉 여부 등을 검토해 사업자에게 적정 여부를 통보해야 한다. 적정 통보를 받으면 사업자는 허가요건을 구비해 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 시 자원순환과 장석붕 폐기물팀장은 "다음달 16일까지 적정성을 검토해 결정사항을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폐장은 토목, 건축, 조경 등 건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분리·선별, 파쇄하는 시설로 아산에는 2곳의 건폐장이 운영중이다. 윤평호 기자
'■<주식투자.IPO등> > 태양광·ESS·폐기물·연료전지발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스코, 2010 년3조3724억원에 인수 대우인터 지분 60.3%일시 또는단계적 2015년까지 매각. ' 2조9238억원으로 책정. 손실 불가피 (0) | 2014.04.29 |
---|---|
지엔씨에너지, 바이오가스 발전사업 폭발적 성장 (0) | 2014.04.29 |
쓰레기 매립·소각시설, 제주 동복리의 선택은? 제주시. ‘5년간 563억원’의 지원액 제시.전가구태양광설치,마을주유소. 지하해수활용사업등지원 (0) | 2014.04.28 |
기관투자자들, 금융수수료 챙기는 은행들의 공격적 대출로 발전사업 금리하락에 불만고조 .대출금리 4% 초반으로 1.5% 이상 하락. (0) | 2014.04.28 |
육식의 반란 - 마블링의 음모, 분뇨의 사슬 (0) | 2014.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