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파나마 운하는 370척에 달하는 글로벌 LNG 선단 가운데 10%만이 통과할 수 있으나 확장공사 이후에는 최대 80%까지 통과가 가능하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 액화천연가스(LNG) 수요에 대응해 파나마운하 확대를 통한 운송비용 절감이 가능한 미국에 새로운 공급처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원전사고 이후 LNG수요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일본시장과 매년 두 자리 수 증가세를 보이는 중국 시장에 대응하여 제3의 새로운 판로확보도 가능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시장 진출을 통한 수익원 창출도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정기선 배치 큰변화 가져온다
운하확장으로 통행료 대폭 인상 우려도
2013.12.26
개통 100주년을 맞이하는 파나마운하의 확장공사가 점차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파나마운하 확장이후에 과거보다 대형 선박을 이용하게 되면, 항로상에 위치한 주요 미국 항만들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대형선박의 접안이 가능한 항만으로 화물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나마운하의 생산성은 기상조건, 운영조건 및 진입 선박의 크기 분포에 따라 변화된다. 2001년 이후, 운하의 사용량은 이 측정값을 기준으로 1/3이상 증가했으며, 2007년 현대화 프로젝트 이후, 야간운행제한을 해제하면서 운하의 최대 이용량에 점차적으로 근접하기 시작했다. 한편 파나마운하 확장이후 미국행 컨테이너 정기선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파나마운하의 확장으로 이용 가능한 선박 크기가 확대되면 대형 선박의 수송기간 단축 및 채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정기선 배치에 큰 변화가 발생할 전망이다. 파나마운하 확장되면 미국의 석탄, 석유 등을 비교적 저렴한 운임으로 수출 할 수 있는 기회가 창출 될 것이며 특히 석유 제품, 액화천연가스(LNG) 등의 수출에서 기존보다 높은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파나마운하 확장으로 동부 해안과 서부 해안 모두 태평양 횡단 서 <저작권자 © 쉬핑뉴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2015년 상반기 개장과 더불어 해운산업에 일대 변화가 예상된다.
직접적인 수혜자로 주목되는 국가 중에는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이 있으며, 확장이후에는 포스트 파나막스급의 대형 선박이 파나마운하를 거쳐 미국 동부에 위치한 항구까지 직접 입항할 수 있게 되면서 급격한 환경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현재 뉴욕을 비롯해 볼티모어, 잭슨빌, 마이애미항 등 미 동부 항만들이 미래 선박 유치를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는 상태로 동부 연안에 위치한 주요 13개 항구에서 85억달러 규모의 투자가 논의되고 있는 상태다.
따라서 준설을 통해 깊은 수심을 유지하고 충분한 크기의 크레인, 터미널 처리 시설, 화물보관 공간, 복합수송을 위한 연계망을 갖추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가 이어질 전망이다.
항만시설 변화, 항로 변화 등으로 기존에 활용됐던 환적 항만이 축소되고 파나마 혹은 카리브해의 항만들이 새로운 환적항만으로 재조명 받아 화물처리 및 분배를 위한 각종 시설도 재편 될 것으로 보인다.
파나마 이용 선박의 대형화로 소수 항만의 간선운송이 확대되면서 허브 앤 스포크(Hub and Spoke) 형태가 심화돼 중소규모 항만과의 수송을 위해 피더선 연결, 철도를 통한 복합 운송 등 운송수단간 경쟁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파나마운하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물리적 요소들을 향상시켜 왔으며 노동관행을 개선시키고 예약시스템 도입, 항해규정 변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파나마운하는 파나마운하 범용 측정시스템(PCUMS)를 이용해 파나마운하를 이용하는 다양한 선박의 운임계산에 활용했는데, PCUMS톤은 100입방피트에 해당하며, 20피트 컨테이너는 13PCUMS톤에 해당한다.
측정 공식을 활용할 때 현재 이용 가능 물동량은 연간 약 3억PCUMS톤으로 추정된다.
2007-2008년 사이에는 세계적인 경제침체를 경험했고 2010년까지 물동량 감소를 겪었지만 2011년도에는 3억 2,200만 PCUMS톤을 기록, 다시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미국행 항로는 대표적으로 아시아에서 출발해 태평양을 횡단, 미국 서부 해안으로 향하는 항로, 태평양을 횡단해 파나마운하를 통해 미국 동부 해안으로 향하는 항로, 수에즈 운하를 통해 미국 동부 해안으로 향하는 3가지 항로가 존재한다.
다만 아시아-미국 동안 항로 물동량의 40%를 차지하는 뉴욕-뉴저지 항만과 같이 항만 인프라 한계(대형 선박이 충분히 통과할만한 교량 높이, 수심 확보 등)로 초대형 컨테이너선 접안이 어려운 항만이 많기 때문에 점진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파나마운하 확장으로 인해 미국 동부해안 및 걸프 항만(Gulf port)들은 대형 선박의 유치를 통해 과거보다 향상된 비용 경쟁력으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특히 미국 걸프 항만들은 항만시설 정비 및 석유제품과 관련한 신규 투자를 통해 새로운 이익원을 창출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전망이다.
동북아시아와 미국 동부, 걸프연안 노선에 투입된 주력 선박이 5,000TEU 선박에서 13,000TEU 까지 점진적으로 전환되면서 절약된 비용은 추가 이익으로 화주에게로 전달돼 자금 흐름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서부의 항만들 또한 현재의 평균 6,000TEU 선형을 보여주고 있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13,000TEU 혹은 그 이상으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되며 아시아에서 서부 해안 항만들로 향하는 운임도 동반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나마운하 확장으로 인한 미국의 지역별 영향을 살펴보면 운송하는 제품의 종류에 따라 파나마운하 확장의 지역별 영향은 달라질 것으로 파악된다.
비스에 대해 비용절감이 발생하며 내륙지역까지 영향이 파급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내륙 인프라, 비용, 시장의 반응 등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무역량의 확대 및 대상상품을 명확히 결론 내리기 어려운 한계도 존재한다는 것이다.
파나마운하 확장으로 인한 미래 전망에는 종합적인 고려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미국 항만의 생산성, 항만 인프라, 무역흐름, 운송사의 내륙 물류 인프라 활용, 규모의 경제달성을 위한 공급체인 관리방법 선택, 국내외 물류비용 절감 정도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파급효과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KMI는 “파나마운하 확장으로 인한 영향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해서는 공공 및 민간 부문의 미래 전략, 비용 정보, 재정 계획 등 다양한 요인에 대한 종합적인 고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내 해운물류 기업들은 파나마운하 확장으로 인한 환경변화에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파나마운하 확장은 수익률 확대 및 시장 점유율의 한계에 봉착한 해운물류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항로와 물류시설 등을 효율성 있게 재배치하고 불필요한 비용 요인을 제거함으로써 수익률을 확대할 수 있고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 시장 점유율 확대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현재 파나마 운하는 370척에 달하는 글로벌 LNG 선단 가운데 10%만이 통과할 수 있으나 확장공사 이후에는 최대 80%까지 통과가 가능하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 액화천연가스(LNG) 수요에 대응해 파나마운하 확대를 통한 운송비용 절감이 가능한 미국에 새로운 공급처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원전사고 이후 LNG수요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일본시장과 매년 두 자리 수 증가세를 보이는 중국 시장에 대응하여 제3의 새로운 판로확보도 가능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시장 진출을 통한 수익원 창출도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파나마운하 확장으로 통행료가 대폭적으로 인상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합리적인 수준에서 요금이 결정되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KMI측은 지적했다.
일본, 파나마운하 확장에 사활을 건다…왜?
추가 100억엔 등 총 900억엔 지원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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