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22 (수) 00:00:08[1021호]
가스신문 (kgnp@gasnews.com)
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 LNG수입자총회(GIIGNL)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세계 LNG수입량은 2억2021만톤으로 2009년의 1억8174만톤에 비해 약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NG무역이 1964년 영국에서 시작된 이래 세계적으로 수입량이 2억톤을 넘긴 것은 처음이다. 이를 지역적으로 보면 아시아지역이 1억3326만톤으로 전체의 약61%, 유럽지역이 6475만톤으로 전체의 약 29%, 북중남미지역이 2010만톤으로 약 9%, 중동지역이 210만톤으로 약 1%에 해당한다. 2009년은 경기둔화 영향으로 세계 수요는 냉각됐지만 1년만에 경제위기의 영향을 불식시켰다.
지면상 세계 각 지역의 2010년 LNG무역현황 중 아시아지역에 초점을 맞춰 <표>와 같이 아시아 LNG수입국인 중국, 인도, 일본, 한국, 대만 등이 어느 나라에서 수입했는지 알 수 있다.
중국은 2010년 시점에서 3개소의 LNG인수기지(大鵬기지, 福建기지, 上海기지)가 가동 중이다. 조만간 8개소의 기지를 계획하고 있어 최종적으로 11개소의 인수기지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중국은 2006년에 호주 북서대륙붕 LNG 프로젝트에서 廣東省의 大鵬기지로 LNG를 수입해 LNG수입국이 됐다. 중국은 새롭게 공급원으로서 호주의 고곤LNG, 퀸즈랜드 커티스LNG, 파푸아뉴기니LNG와 새롭게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LNG수입량은 2008년 337만톤, 2009년 572만톤, 2010년 960만톤으로 대폭 증가를 나타내고 있다.
인도는 2004년에 처음 LNG가 도입돼 현재 3개소의 LNG인수기지(다헤지, 하지라, 코치)가 가동 중이다.
이외에 다부호르, 만카로브 기지의 건설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가스전 개발계획도 있으나 진척도는 지지부진하다. 인도의 LNG수입량은 2008년 830만톤, 2009년 928만톤, 2010년 897만톤으로 지난해는 전년대비 감소했다.
일본은 말레이시아에서의 수입이 가장 많아 1412만톤, 두 번째는 호주로 1324만톤, 세 번째는 인도네시아로 1291만톤의 순으로 최근 수년간 순위가 변하지 않고 있다. 일본의 LNG수입량은 2008년 6915만톤, 2009년 6520만톤, 2010년 7087만톤으로 2009년 실적은 전년보다 감소했고 2010년은 일본으로서는 처음으로 수입량 7000만톤을 넘겼다.
한국은 일본에 이어 세계 2위의 LNG수입국이다. 또 수입상대국은 표와 같이 17개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대서양지역, 아프리카지역에서의 수입은 스팟물건에 의한 것으로 중동,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장기계약에 의한 구입이다. 한국의 LNG 수입량은 2008년 2905만톤, 2009년 2522만톤, 2010년 3264만톤이었다.
2009년 실적은 전년대비 감소했고 2010년은 한국역시 처음으로 3000만톤을 넘는 수입량을 기록해 전년대비 29% 증가를 나타냈다.
대만은 한국과 같이 장기계약은 물론 스팟계약이 많다. 대만의 LNG수입량은 2008년 915만톤, 2009년 894만톤, 2010년 1118만톤이었다.
2010년 수입량은 전년대비 25% 증가해 처음으로 1000만톤을 넘어섰다.
아시아지역에서는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 LNG기지를 건설하고 있고 더욱이 LNG수출국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도 도입기지 건설 계획이 진행 중이다. 그 외에 베트남, 파키스탄, 필리핀에서도 LNG수입 실현 움직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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