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31 (목)
박봉민 기자 (everynews@everynews.co.kr)
[박봉민 기자] ‘광화문 한진베르시움’ 공매 시한이 내달 4일로 다가온 가운데 피해자들로 구성된 ‘광화문 한진베르시움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30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공매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비상대책위는 이날 시위에서 시공사인 한진중공업의 무책임함을 성토하며 피해 구제를 호소했다. 피해자 박 모씨는 “현재 20%의 공정만 남았다”며 “현재로써는 한진중공업이 완공해 수분양자들이 입주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만일 이대로 공매가 강행될 경우 200여 명에 달하는 수분양자들이 600억 원이 넘는 피해를 입게 된다”며 “아무런 대책도 없이 공매를 강행하는 것은 피해자들 보고 모두 죽으라는 얘기”라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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