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its

대림산업, 의왕내손 대형평형 미분양처리. 70% 현금받고 30%지분(1277억원)투자 ( 2년 임대후 3년뒤 청산).이익은 금융사와 쉐어,손실은 우선부담

Bonjour Kwon 2014. 8. 13. 09:50

 

 

대림산업은 13일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운용을 위해 약 1277억원 규모의 출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대림산업은 ㈜생보우투신영임대주택제2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유상증자에 참여, 이 회사의 주식 2554만7248주를 1277억4000만원에 취득하기로 했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20일이며 취득 금액은 대림산업 자기자본의 2.62%에 해당한다.  

이는 대형 평수 위주로 약 500여 가구에 달하는 의왕내손e편한세상 대형평형 미분양 물량의 털어내기70% gus 위한 조처다.

앞으로 대림산업은 CR리츠의 주주로 참여하게 된다. CR리츠는 미분양 주택 매입액(분양가 정산)의 70%는 현금으로 주고 나머지는 지분으로 지급하는 방식이어서 유동성 확보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CR리츠에 매각한 미분양 아파트는 2년간 임대를 줘 운용하고 3년 뒤에 청산, 수익이 발생하면 금융사와 나눠 갖고 손실이 발생하면 대림산업이 이를 우선적으로 떠안게 되는 구조다.

대림산업과 계열사인 삼호는 2009년에도 1800억원 규모, 준공 후 미분양 약 1400가구를 매각해 CR리츠에 대한 첫 투자가 성사된 바 있다. 

한편, CR리츠는 2009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우리투자증권이 이 만든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다. 지방 중소형(전용 149㎡ 이하) 미분양 물량을 해결하기 위해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