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23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태영건설이 리츠에 매각한 마포 사옥 '태영빌딩' 전경.
태영건설이 서울 마포 사옥 ‘태영빌딩’을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에 매각했다. <7월10일자 [단독]태영건설 마포사옥 리츠에 팔린다…1000억선 기사참조>
태영건설은 23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태영빌딩을 생보부동산신탁이 운용하는 ‘생보제4호위탁관리리츠’에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매각 예정일은 오는 29일이며 매각가격은 1031억원.
매각방식은 빌딩 처분 후에도 태영건설이 일정기간 책임임차하는 세일&리스백(Sale&lease back) 방식이다. 앞서 태영건설은 지난 6월 태영빌딩 매각주간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하고 리츠, 부동산펀드 등을 대상으로 매각을 추진해왔다.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114(공덕동 252-5)에 위치한 태영빌딩은 지하 6층~지상 18층 연면적 약 3만3000㎡ 규모의 오피스빌딩으로 1995년 준공됐다. 현재 이 빌딩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우리은행 등이 임차해 쓰고 있다. 지난 3월 기준 이 빌딩의 장부가격은 토지 534억원, 건물 196억원 등 총 730억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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