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산운용.펀드시장

亞 자산운용시장 2015년까지4조 달러 전망 2011.10.31

Bonjour Kwon 2011. 10. 31. 07:48

보험 등 성장 힘입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의 자산운용시장 규모가 2015년까지 무려 4조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25일 미국의 시티그룹과 한국의 미래에셋투자의 공동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이 자산운용전문가들의 주요 타깃이며, 이들 지역의 자산운용시장은 국부의 증가, 외국의 관심 및 보험과 퇴직연금 자산의 증대로 향후 14년 안에 현재의 두 배에 달하게 된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또 이들 국가의 자산운용전문가들이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려고 하는 반면 외국의 자산운용전문가들은 오히려 아시아 각국을 향해 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티그룹의 증권 및 펀드사업 아시아 책임자 데이빗 러셀은 “아시아의 자산운용전문가들은 세계를 상대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중국의 펀드매니저들은 홍콩에서 존재감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인도의 펀드매니저들은 아시아는 물론 세계시장에서 점점 더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무엇보다 중국 펀드회사들이 역외시장에서 마련한 자금을 국내 금융시장에 투자하는 것을 허용하는 mini-QFII 프로그램 도입은 중국 자산운용전문가들의 힘과 영향력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온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 보험신문>
한국보험신문 김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