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16
이르면 2017년 이후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빌딩이 재건축된다.
16일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사학연금공단은 지난 15일 전남 나주시로 이전하면서 본사 건물은 이르면 2017년 이후 재건축할 계획이다. 당초에는 내년께 재건축 설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지만 기획재정부로부터 내년 예산을 받지 못해 2016년 예산에 포함하거나 그 이후로 편성해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사학연금공단은 지난 2012년 전문 컨설팅업체로부터 빌딩 개발방안에 대해 컨설팅을 받은 결과 매각과 리모델링, 신축 가운데 신축 이익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신축, 즉 재건축으로 가닥을 잡고 기재부 예산을 받는 즉시 설계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 같은 빌딩 재건축을 위해 사학연금은 실물투자팀에 재건축 업무를 전담시키기로 했다. 이번 인사에서 대체투자팀을 실물투자팀과 기업금융팀으로 분류한 것은 전문성 제고 측면도 있는 반면 내부적으로 빌딩 재건축을 전문적으로 전담할 팀이 필요했기 때문. 실물투자팀이 빌딩 재건축을 맡고, 기업금융팀은 사모펀드(PEF)에 대한 출자 등을 맡고, 실물투자팀이 부동산과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등을 맡는다.
사학연금은 여의도 주변에 건축을 완료한 전경련 빌딩이나 건축 예정인 교직원공제회 빌딩 등이 40층 이상임을 고려, 기존 20층에서 최대 20~30층을 더 증축할 방침이다.
사학연금 관계자는 "여의도역에 위치한 만큼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돼 고층으로 지을 예정"이라며 "향후 임대수익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