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개발계획

성남시, 대장동-제1공단 결합개발 본격 추진.시의회에 특수법인 동의안 등 제출.시가spc지분 51%이상 보유.시주도 민관합동개발.3월 우선협상자 선정

Bonjour Kwon 2015. 2. 3. 16:56

2015-02-03

 

대장동 주거단지 조성 이익으로… 10여년 방치된 제1공단 공원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과 수정구 신흥동 제1공단을 묶어 개발하는 도시개발사업이 민관합동투자방식으로 10년 만에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성남시는 ‘대장동 제1공단 결합도시개발사업 신규 투자 동의안’과 ‘특수목적법인(SPC) 출자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분당구 대장동 일대 91만2868m² 부지와 이곳에서 직선거리로 10km 떨어진 수정구 신흥동 제1공단 5만6022m² 부지를 결합해 개발하는 것이다. 대장동에는 5993가구 규모의 환경 친화적인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여기서 나온 개발이익을 제1공단 공원화 사업 등에 투입하는 방식이다. 사업비는 2020년까지 총 1조1300억 원이 투입된다. 시가 SPC에 50%를 넘는 지분을 현금 출자해 공동출자자로 참여한다.

 

시는 3∼12일 열리는 제209회 임시회에서 동의안이 통과되면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3월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4월에 사업협약 체결 및 SPC를 설립할 계획이다. 예정대로라면 2016년 공사를 시작해 2020년까지 마무리 짓는다.

 

대장동 개발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04년부터 추진하다 2010년 4월 포기했다. 1976년 조성된 1공단은 2004년 공장 이전으로 지금까지 빈터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