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개발계획

서울시, 창동차량기지 진접으로 이전..新경제 중심지 만든다 .서울시 ‘진접차량기지 2019년 건설사업 설계( 당고개~별내~오남~진접까지 4호선 연장)

Bonjour Kwon 2015. 3. 9. 09:43

 

창동차량기지 이전으로 발생하는 부지는 인근 도봉면허시험장 부지(6만7420㎡)와 함께 국제업무지역으로 조성한다. 세부적으로 융합캠퍼스·첨단산업존, 인큐베이팅존, 지원시설존으로 구성된다.

 

 

2015.03.09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시가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의 핵심 지역에 있는 창동차량기지를 이전한다.

서울시는 ‘진접차량기지 건설사업에 대한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을 발주했다고 9일 밝혔다. 창동차량기지는 약 18만㎡부지에 470량의 전동차 입·출고 및 정비를 담당하는 곳이다.

 

시는 지하철 4호선 연장에 따라 ‘진접차량기지’로 명칭을 바꾸고 2019년까지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으로 이전한다고 설명했다. 총 사업비는 4037억원이 투입된다.

 

지하철 4호선 진접선 연장 구간(14.8㎞)은 기존 종점인 당고개역~경기도 남양주 별내·오남·진접지구 등 수도권 동북부의 택지개발지구다. 본선과 3개 정거장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진접차량기지는 서울시가 건설한다.

 

용역 입찰은 설계·시공 분리방식으로 추진해 건축·설비·소방·전기·측량·지질조사 등 최대 15개 중소 설계업체가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시는 대형업체 위주의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에서 탈피해 설계·시공을 분리하는 방식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이달 17일까지 용역참가 및 수행실적평가서를 제출하고 내달 8일까지 기술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평가를 통해 입찰참가 적격자를 통보할 예정이다.

창동차량기지 이전으로 발생하는 부지는 인근 도봉면허시험장 부지(6만7420㎡)와 함께 국제업무지역으로 조성한다. 세부적으로 융합캠퍼스·첨단산업존, 인큐베이팅존, 지원시설존으로 구성된다.

천석현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창동차량기지 이전으로 발생하는 대규모 가용부지를 활용해 창동·상계 일대를 약 8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신경제중심지로 집중 육성할 것”이라며 “지하철 4호선 연장을 통해 상계동과 남양주시 진접지구간 거리가 약 14분대로 단축돼 파급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진접선 노선도 및 차량기지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