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차량기지 이전으로 발생하는 부지는 인근 도봉면허시험장 부지(6만7420㎡)와 함께 국제업무지역으로 조성한다. 세부적으로 융합캠퍼스·첨단산업존, 인큐베이팅존, 지원시설존으로 구성된다.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시가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의 핵심 지역에 있는 창동차량기지를 이전한다.
서울시는 ‘진접차량기지 건설사업에 대한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을 발주했다고 9일 밝혔다. 창동차량기지는 약 18만㎡부지에 470량의 전동차 입·출고 및 정비를 담당하는 곳이다.
시는 지하철 4호선 연장에 따라 ‘진접차량기지’로 명칭을 바꾸고 2019년까지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으로 이전한다고 설명했다. 총 사업비는 4037억원이 투입된다.
지하철 4호선 진접선 연장 구간(14.8㎞)은 기존 종점인 당고개역~경기도 남양주 별내·오남·진접지구 등 수도권 동북부의 택지개발지구다. 본선과 3개 정거장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진접차량기지는 서울시가 건설한다.
용역 입찰은 설계·시공 분리방식으로 추진해 건축·설비·소방·전기·측량·지질조사 등 최대 15개 중소 설계업체가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시는 대형업체 위주의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에서 탈피해 설계·시공을 분리하는 방식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이달 17일까지 용역참가 및 수행실적평가서를 제출하고 내달 8일까지 기술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평가를 통해 입찰참가 적격자를 통보할 예정이다.
창동차량기지 이전으로 발생하는 부지는 인근 도봉면허시험장 부지(6만7420㎡)와 함께 국제업무지역으로 조성한다. 세부적으로 융합캠퍼스·첨단산업존, 인큐베이팅존, 지원시설존으로 구성된다.
천석현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창동차량기지 이전으로 발생하는 대규모 가용부지를 활용해 창동·상계 일대를 약 8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신경제중심지로 집중 육성할 것”이라며 “지하철 4호선 연장을 통해 상계동과 남양주시 진접지구간 거리가 약 14분대로 단축돼 파급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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