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운용사 3~4곳 선정...정책금융公PEF 등 매칭에 초점
행정공제회가 최대 800억원 규모로 출자하게 될 사모투자펀드(PEF)의 운용사 선정에 돌입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행정공제회는 지난해 말 국내 PEF운용사들을 대상으로 제안서를 접수했으며 오는 11일까지 프리젠테이션(PT)심사를 끝낼 예정이다. 출자 규모는 700억~800억원 수준으로 실사를 거쳐 운용사 4곳 정도를 최종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펀딩은 행정공제회가 앵커 인베스터(주축 투자자)로 참여하는 것이 아닌 매칭의 성격이 짙다. 실제 지난해 정책금융공사 및 우정사업본부에서 PEF운용사로 뽑힌 곳들이 대거 지원한 상태다.
정책금융공사의 경우 NH투자증권-LB인베스트먼트, KT캐피탈-네오플럭스, JKL파트너스, 원익투자파트너스 등 4곳이 운용사에 각각 1000억원을 출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IMM PE, 원익투자파트너스, IBK캐피탈-소시어스, 파트너스벤처캐피탈 등에 총 25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들 대부분은 행정공제회에서 출자받는 것을 마지막으로 조성중인 펀드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행정공제회에 앞서 사학연금, 군인공제회 등은 이미 지난해 운용사 선정을 끝낸 바 있다.
행정공제회 측은 오는 20일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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