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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히든챔피언'엉터리 운영으로 부실 심화.모뉴엘 1100억.상폐 우양에이치씨에 2000만불.손실?

Bonjour Kwon 2015. 3. 30. 21:25

2015.03.30 

 

【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수출입은행의 히든챔피언사업을 잘못 운영하는 바람에 부실이 대폭 늘면서 재무건전성이 악화되고 있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지난 2009년부터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해 집중 육성기업 후보로 선정하고 대출금리 우대, 여신한도 확대 등 전폭적인 지원 정책을 펼쳐왔으나 히든챔피언인 모뉴엘이 파산한데 이어 지난 16일에는 코스닥 사장사인 우양에이치씨도 부실고 상장 폐지됐다.

 

이에 따라 수출입은행은 모뉴엘에 1100억 원대의 신용대출을 날리게 됐고 우양에이치씨에는 약 2000만 달러가 물려있는 것으로 알려져 부실규모가 크게 불어났다. 자연 BIS비율, 고정이하여신비율, NPL커버리지 비율 등 최근 5년 내 가장 나쁜 수준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말 기준 수출입은행의 BIS 비율은 10.55%으로 같은 국책은행인 산업, 기업은행 등 특수은행 평균 BIS비율인 12.62%를 밑도는 수준이다. 은행 건전성이 악화되고 있는 것은 모뉴엘사태 등 지난 2012년부터 위험가중자산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게다가 정부가 매년 반복적으로 자본금을 출자해 주지 않았다면 BIS비율은 10%를 유지하기 힘들었을 것이란 후문이다.

 

지난해 수출입은행의 부실채권 커버리지비율(대손충당금/고정이하여신)은 115.8%로 IFRS가 도입된 2013년과 비교해도 1년 만에 90% 가량 하락했다.재무 건전성 및 여신 건전성은 물론 손실흡수능력까지 악화된 셈이다. 당기순이익 역시 지난 5년 평균의 62% 수준에 불과하다.

이수정 기자 webmaster@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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