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관투자자

군인공제회, 블랙록·칼라일펀드( 미국 대기업 선순위 담보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에 투자)에 3000만불 투자

Bonjour Kwon 2015. 5. 20. 23:18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15.05.10 20:03

 

군인공제회와 과학기술인공제회, 경찰공제회 등 국내 주요 공제회가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칼라일이 운용하는 펀드를 통해 해외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에 투자한다.

 

10일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최근 미국 대기업 선순위 담보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CLO에 블랙록과 칼라일 펀드를 통해 각각 2000만달러, 1000만달러씩 총 3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펀드 만기는 12년으로 분기마다 배당금을 받는 구조다. 블랙록 CLO 펀드에는 군인공제회 외에 과학기술인공제회와 경찰공제회도 투자자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인공제회는 2012년 말부터 CLO 펀드에 5000만달러를 투자했다. CLO 펀드는 2012년만 해도 리스크가 높은 상품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국내 연기금·공제회가 잇따라 투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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