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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임상시험수탁기관)산업 ‘흔들’…글로벌 경쟁력 위한 지원 시급. 2019년의 시장 규모는 약 50조 원

Bonjour Kwon 2015. 6. 14. 13:44

Why 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s Are So Hot.2 PEF Carlyle Group and Hellman & Friedman – agreed to pay $3.9 billion in cash to buy PPD

 

As drug developers face intensifying pressure from generic drug firms, patent expirations, and increased scrutiny from the FDA, efficiency is more important than ever. The pharma and biopharma industry no longer approaches drug development alone, and after years of reduced R&D spending, numbers are on the rise. These dollars are increasingly being allocated to CROs. In their 2013 R&D Funding Forecast, R&D organization Battelle and R&D Magazine project that U.S. life science companies will increase R&D spending from $181.6 billion in 2012 to $189.3 billion in 2013.

 

코스닥 상장사 리노스가 중국 최대의 CRO(임상시험대행) 회사 홍콩 타이거메드와 드림씨아이에스 지분을 약 270억원에 매각하는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리노스의 자회사인 드림씨아이에스는 제약사의 신약개발에 참여해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대신 검증해주는 CRO 회사로서, 제약 및 바이오 임상서비스 부문에서 업계 내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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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CRO산업 글로벌화 절실…국가적 차원의 지원 수반돼야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

 

전 세계적으로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CRO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으나 제약업계와 정부의 지원은 부실한 상황이다.

 

제약기업들은 연구개발(R&D) 비용 절감을 위해 점차 임상시험 아웃소싱을 확대하는 추세며, 제약 CRO로의 임상시험 아웃소싱은 특히 선진국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되며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영국 GBI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 CRO 시장 수익은 연평균 12.8%(2008-2018)로 높은 성장이 전망되며, 그에 따라 시장 수익은 2008년 170억 달러에서 2018년 560억 달러 규모로 10년 새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의 시장 규모는 약 50조 원에 다다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글로벌 CRO 산업 시장의 경우 시장 통·폐합의 수단으로 M&A는 계속 진행되고 있고, 대형 CRO 기관이 합병을 통해 몸집을 불려나가고 있다.

 

최근에도 코스닥 상장사 리노스가 중국 최대의 CRO(임상시험대행) 회사 홍콩 타이거메드와 드림씨아이에스 지분을 약 270억원에 매각하는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리노스의 자회사인 드림씨아이에스는 제약사의 신약개발에 참여해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대신 검증해주는 CRO 회사로서, 제약 및 바이오 임상서비스 부문에서 업계 내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

 

이번 MOU에 따라 리노스가 보유하고 있던 드림씨아이에스 지분 전량(70%)은 타이거메드 손에 들어가게 된다.

 

이처럼 CRO산업이 떠오르는 시점에 경쟁력 있는 국내 업체가 외국 회사의 소유로 넘어감에 따라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국가적 지원과 제약 R&D의 활성화로 국내 CRO산업이 그동안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이나 여전히 한국 CRO기관들이 다국적 CRO기관들에 비해 글로벌 경쟁력이 약하다는 것이 제약업계의 중론이다.

 

보건산업진흥원의 ‘글로벌제약 CRO 산업 현황과 전망’에 따르면 현재 국내 CRO 시장규모는 2500억 원대로 추산되며, 25개 가량의 CRO가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윤문태 C&R리서치 대표이사는 ‘CRO산업(임상산업) 현황 및 육성 전략’ 기고문을 통해 한국 CRO 산업의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윤문태 대표는 “해외시장에 대한 필요성에 눈뜬 이후 많은 제약업체가 해외 인허가 및 해외시장 진출 계획이 있지만 이를 위한 자체적 진행 가능성과 역량은 낮다”며 “이런 상황에서 전문 CRO로의 위탁을 필요로 하고 있지만 그 대상은 한국 CRO 기관이 아닌 다국적 CRO 기관을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CRO 기관들의 글로벌 역량이 부족한 이유 중의 하나는 한국 CRO기관들의 국내에서 개발된 다국가 임상시험에 대한 참여 기회가 없다는 것이다”며 “국내 제약사들은 해외 진출을 위해 다국적 CRO에 임상시험을 위탁해 한국 CRO 기관들은 다국가 임상시험을 통한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윤 대표는 한국 CRO 기관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국내 CRO기관들의 자체 자구 노력도 중요하지만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지원이 수반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윤 대표는 “CRO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연평균 12%의 성장을 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이 속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연평균성장률 약 20%로 가장 빠른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트렌드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한국 CRO 산업의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화가 절실하다”며 “한국 CRO기관들의 자체 자구 노력도 중요하지만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지원도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CRO 기관들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정부 지원 프로젝트의 참여를 통한 해외 인허가 및 임상 경험을 축적하며 자신들 고유의 강점을 살려 다국가 임상시험 모델을 개발한다면, 충분히 다국적 CRO 기관들과의 경쟁을 통해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수준의 CRO가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

/기사수정일 : 2015-06-14 12: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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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CRO산업,글로벌 경쟁력 확보 정부지원 '절실'

이권구 기자 | kwon9@yakup.com  

 

 

2015-06-10 07:18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임상시 험수탁기관) 산업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업체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정부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윤문태 C&R리서치 대표이사는 ‘제약산업 정책보고서’5호에 기고한  ‘CRO산업(임상산업) 현황 및 육성 전략’에서 2014년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30 조 원으로, 2019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12% 수준으로 성장해 2019년의 시장 규모는 약 50조 원에 다 다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국내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세워야 하지만,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 육성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윤 대표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시장은 상위 10개 다국적 CRO 社 (Quintiles, Covance, Parexel, PRA International, PPD 등)가 전체 매출의 약 60%( Quintiles가 시장점유율 15%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대형 CRO기관이 합병을 통해 몸집을 불려나가고 있다.

한국이 속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2014년 CRO 산업 시장 규모는 약 3조 7천억 원으로, 규모 면에서 북미 지역, 유럽 연합(EU) 지역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2019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20% 수준의 성장이 예측된다.

우리나라  CRO 시장(임상 CRO 및 비임상 CRO 포함) 전체 매출 규모는 약 4,170억 원(2013년 기준)이고, 이 중 다국적 CRO 기관들을 제외한 순수 한국 CRO 기관들의 매출규모는 약 1,500억원 수준으로 조사되고 있다.(바이오의약품협회 자료) 

문제는 우리나라  CRO 산업이 국가적 지원과 제약 R&D 활성화로  내실을 기하며 발전했지만,  여전히  다국적 CRO 기관들에 비해 글로벌 경쟁력이 약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점.

해외시장 필요성에 눈뜬 이후 많은 제약업체가 해외 인허가 및 해외시장 진출을 진행하고 있지만, 대상은 한국 CRO 기관이 아 닌 다국적 CRO 기관을 향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윤 대표에 따르면 국내 제약업체들이 다국적 CRO 기관을 선호하는 이유는 대부분 해외 인 허가 성공 경험과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로, 이들에게 해당 업무 위탁 시 실패할 리스크가 적어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반대로 한국 CRO 기관을 선정하지 않은 이유는 다국적 CRO 기관 대비 경험 부족으로 실패 확률이 높을 것이라는 두려움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윤 대표는 한국 CRO 기관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전문 인력의 안정적인 공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의사, 약사, 간호사, 통계학자 등 전통적인 임상 분야 내 인원 뿐만 아니라, IT 전문가, 경제 및 외국어 전문가 등 전체 산업 전반에 해당하는 역량을 가진 인력을 채용하고,  CRA로 대표되는 직군별 전문인 인증제 등 제도 도입과 Medical 및 PM 교육 등 단순 모니터 요원의 기능을 넘는 연속적이고 통합적인(Integrate) 교육 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것.

또  한국 CRO 기관들의 글로벌 역량이 부족한 이유 중 하나로 국내에서 개발된 다국가 임상시험에 대한 참여 기회가 없다는 것을 들 수 있다며, 국가사업단 등 정부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다국가 임상시험에 단독 혹은 다국적 CRO 기관과 공동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아직 규모가 작지만 향후 성장성과 산업 및 미래 헬스케어 산업에서의 중요성에 기반해 통계청 한국표준산업분류 내 CRO 산업을 명확한 산업군으로 분류할 필요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윤 대표는 “CRO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연평균 12%의 성장을 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이 속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연평균 성장률 약 20%로 가장 빠른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역량강화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화가 절실한 데 한국CRO 기관들의 자체 자구노력도 중요하지만 국가적인 차원에서 지원도 수반돼야 한다. "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