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PL 투자

유암코 인수전,…5파전',52조 스타우드 계열.권오규전부총리의 Balbec 코리아.보고펀드, 디스커버리.아폴로컨소시엄.BNK금융지주등참여

Bonjour Kwon 2015. 8. 12. 08:00

2015-08-11

 

국내 최대 부실채권(NPL) 투자회사인 연합자산관리(유암코)의 매각 입찰 참여를 위한 적격 예비후보(숏 리스트)가 확정됐다. 예비 입찰에 참여한 8곳 중 보고펀드, 아폴로컨소시엄 등 국내외 굴지의 PEF등 총 5곳이 경쟁을 벌인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매각주관사인 JP모간과 유암코 6개 주주 은행들은 보고펀드-올림푸스캐피탈 컨소시엄, 하나대투증권-디스커버리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파인스트리트 컨소시엄, BNK금융지주, 글로벌 NPL 투자회사인 발벡 등 5곳을 인수 적격후보(숏리스트)로 선정했다.

 

IMM PE와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 한국토지신탁 등 세 곳은 탈락했다. 숏 리스트 선정이 마무리된 만큼 적격 예비후보들은 한 달간 예비실사를 벌이게 된다.

 

 

유암코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증한 은행권 부실채권을 처리하기 위해 2009년 6개 시중은행이 1조50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국내 1위 부실채권 투자업체다. 매각 대상은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52% 가격은 5000억원대 규모로 본입찰은 내달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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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암코 경영권 매각] 권오규 전 부총리 '발벡', 유암코 인수전 뛰어들었다

기사입력 2015.08.12 오전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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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타우드, 지난해 한국 법인 설립하며 권 전 부총리 영입

발벡, 유암코 숏리스트 선정…NPL 시너지 효과 기대

 

권오규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이끄는 발벡(Balbec)코리아가 국내 1위 부실채권(NPL) 업체 유암코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암코 주주은행과 매각주관사 JP모건은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파인스트리트, 하나대투증권-디스커버리인베스트먼트, 보고펀드-올림퍼스, BNK금융지주와 함께 발벡을 입찰적격후보(숏리스트)로 선정했다.

 

발벡은 다른 후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름이 덜 알려져 있어, 예비입찰 단계부터 매각자 측이 정보 수집에 열을 올리기도 했다. 발벡코리아는 미국 스타우드캐피탈(Starwood Capital) 계열 회사로 부실채권과 회생채권에 투자하고 관리하는 회사다.

 

스타우드캐피탈은 지난 1991년 설립됐으며 전세계 11곳의 사무실을 두고 부동산과 에너지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총 자산 규모는 440억달러(약 51조7600억원)다. 발벡코리아는 아시아 지역에 처음으로 설립된 스타우드캐피탈의 현지법인이다. 모회사와 같이 아시아 지역의 부동산을 비롯해 부실채권에 대한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암코 인수 추진 역시 부실채권 투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권오규 전 부총리는 지난해 발벡코리아 설립과 함께 대표이사로 영입됐다. 권 전 부총리는 강원도 강릉 출신으로 1974년 제 15회 행정고시를 통해 임관했다. 재정경제부 차관보와 조달청 청장을 거쳐 노무현 정부 출범 시 대통령 비서실 정책수석 비서관을 역임했다. 2008년 제9대 재정경제부 장관 및 부총리에서 퇴임한 후,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