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위브더제니스, 국내서 가장 높은 건축물로…국토부, 건축물 현황 발표
-국토부, 작년 건축물 현황 통계 발표
-가장 높은 건축물은 80층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지난해 말 기준 전국의 건축물은 총 673만여동, 32억㎡로 서울 면적의 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은 80층 높이의 부산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16일 지난해 말 기준 건축물 현황 통계를 집계한 결과 전국 건축물은 673만1787동, 연면적은 32억9510만5000㎡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 면적(6억500만㎡)의 약 5배에 달하는 수치다.
- ▲ 용도별 건축물 비중 /자료: 국토해양부
주거용 건축물이 452만9464동으로 전체의 67.3%를 차지했다. 오피스텔, 상가 등 상업용은 17.0%인 114만2766동, 공장은 3.8%인 25만8744동, 문교·사회용은 2.5%인 17만284동으로 나타났다.
동(棟)수 기준으로 전국 건축물의 28.1%(189만3222동)가 수도권에 밀집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면적 기준으로는 수도권 건축물이 15억1300만㎡, 45.9%를 차지해 수도권 건축물의 규모가 비수도권보다 평균적으로 큰 것으로 조사됐다.
- ▲ 주거용 건축물의 용도별 비중 /자료: 국토해양부
주거용 건축물 중에서는 아파트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전국 아파트 연면적은 9억5234만3000㎡으로 전체 주거용 건축물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단독주택은 3억120만8000㎡로 16.4%, 다가구주택은 1억2416만6000㎡로 6.7%의 비중이었다.
지난해 철거 등의 이유로 멸실된 건축물은 약 4만3000동으로 이 중 주거용이 2만9000여동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25년 이상 된 건축물은 수도권이 30.2%, 비수도권이 45.3%로 비수도권의 건축물 노후화가 심했다. 부산과 전남은 전체 건축물의 절반 이상이 25년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기도는 15년 미만 건축물이 40%를 넘어 신규개발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 ▲ 두산건설 해운대 우동 조감도/출처:DB사진
국내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은 부산의 주상복합건축물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로 80층이었다.
지역별로 서울은 양천구 목동 현대하이페리온으로 69층이었으며 인천은 송도 더샵퍼스트월드(64층), 경기도는 화성시 메타폴리스 A동(66층)으로 나타났다.
또 1층짜리 건축물이 428만여 동으로 전체의 63.7%, 2~4층은 214만여 동으로 4층 이하 저층 건축물이 95% 이상을 차지했다.
- ▲ 용도별 건축물 증가율 추이 /자료: 국토해양부
2007년 이후 건축물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거용 건축물은 대폭 늘어났지만 상업용과 문교·사회용은 증가세가 주춤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거용 건축물은 아파트 증가율이 감소했지만 다가구와 다세대 주택은 증가율이 꾸준히 상승했다. 1~2인 가구 증가세를 반영하듯 오피스텔(4.8%), 도시형 생활주택(7.3%)의 증가율도 높았다.
1인당 주거용 건축물의 면적은 2000년 25㎡였지만 지난해에는 36㎡로 늘었다. 대전이 52㎡로 가장 넓었으며 제주도가 27㎡로 가장 좁았다.
국토부는 지난해 건축물 현황 통계를 오는 20일부터 국토해양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아파트등 부동산시장 동향,전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에만 있는 '부동산 관행' 깨진다2012.09.18 (0) | 2012.09.18 |
---|---|
"한국 집값 하락, 단기적 침체 아니야… 결국 인구 문제2012.06.14 (0) | 2012.06.14 |
용적률 산정방식 변경 국토계획법 개정 2012.2.3 매경 (0) | 2012.02.03 |
장기적으로 기업형 민간 임대사업자의 출현이 가능하도록 해야 매경11.5.2 (0) | 2011.05.03 |
'모간스탠리의 굴욕' 서울스퀘어 자금 22%에 조달 2011.04.18 (0) | 2011.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