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중국 경제의 둔화 현상등으로. 양적완화 (QE)더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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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기사입력 2015-09-02 16:21

 

(사진=연합뉴스)

 

유럽중앙은행(ECB)이 현재 추진중인 양적완화정책을 더 강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1일(현지시간) 중국의 경제성장이 둔화하고 그로 인해 중국 수출에 주력하는 유로존 기업 주가가 내려가면서 투자자들이 ECB 양적완화 정책 전망을 바꾸고 있다고 보도했다.

 

ECB는 유로존의 낮은 물가상승률을 올리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대규모 채권을 사들이는 양적완화 정책을 펴고 있다. 이 정책은 최소한 2016년 9월까지 시행될 것으로 발표됐으나, 소비자 물가가 오르면서 양적와화 정책이 조기에 종료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그러나 유로화 강세가 몇 달째 이어져 유럽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을 약화시켰고, 8월의 소비자 물가는 작년과 비교해 결코 높지 않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WSJ는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유럽중앙은행이 미국 달러대비 유로화가치를 내리는 정책을 통해 유로존의 주식과 채권 시장의 활성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WSJ는 인베스토 픽스드 인컴(Investo Fixed Income) 증권투자회사의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레이 유이(Ray Uy)가 “중국 경제의 둔화 현상은 ECB로 하여금 최소한 현재 양적완화정책을 유지하거나 더 강화해 유로를 약화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CB는 3일 관련 회의를 할 예정이다.

 

오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