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30 21:05:35
동부건설의 새주인이 파인트리자산운용(주)이 될 전망이다.
동부건설은 지난 27일 마감한 M&A 본입찰 마감 결과 법원의 허가를 받아 ‘파인트리자산운용(주)’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파인트리자산운용은 2009년 설립된 자산운용사로, 부실채권과 부동산 펀드 운용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본입찰 전 삼라마이더스(SM)그룹과 KTB 프리이빗에쿼티(PE)가 인수를 포기하며 본입찰에 단 1곳만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동부건설의 채권단 회생채권은 3200억원. 동부건설은 연말까지 1100억원을 상환할 예정으로, 인수가는 최대 2100억원이다.
동부건설은 과거 자회사이던 동부익스프레스를 KTB PE에 매각하면서 후순위채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 동부하이텍 지분 10.17%를 보유, 경영권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동부건설은 ‘센트레빌’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토목·주택·건축 등 전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2015년 시공능력평가 27위 업체로, 지난 1월 자금난으로 법정관리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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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인수하는 ‘파인트리자산운용’ 정체는?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기사더보기 +
2015-11-02
동부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파인트리자산운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파인트리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M&A 작업에 들어갔다.
파인트리자산운용은 지난 2009년 10월 설립, 2010년 3월 현재 이름으로 상호를 바꾸고 5월 투자일임업 등록을 마쳤다. 최대주주는 지분 59%를 보유한 파인트리파트너스다.
주로 부실채권(NPL)과 부동산 펀드 운용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 파인트리자산운용의 상반기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 관련 펀드만 18개를 운용하고 있다.
△임대형 1건 △대출형 1건 △기타 16건이며, 순자산총액은 △임대형 836억원 △대출형 104억원 △기타 6314억원 등 총 8283억원이다. 신탁업자별로 국민은행이 16건 8067억원, 한국증권금융이 2건 216억원이다.
상반기 자문계약 건수는 총 3건, 1200억원 규모며, 수수료 등으로 3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재 대표를 맡고 있는 임수현씨는 1969년생으로 미주리대학교 경제학과(석·박사)를 졸합 뒤,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 △코너스톤에퀴티 파트너스 투자 이사 △금융위원회 과장을 거쳐 2010년 12월 취임했다.
한편 동부건설은 지난달 30일 M&A 본입찰 마감 결과 법원의 허가를 받아 파인트리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파인트리자산운용은 동부건설 본입찰 결과 삼라마이더스(SM)그룹과 KTB 프리이빗에쿼티(PE)가 인수를 포기하며 단독 입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건설은 과거 자회사이던 동부익스프레스를 KTB PE에 매각하면서 후순위채 500억원을 투자해, 파인트리자산운용은 알려진 인수금액(2100억원)보다 저렴하게 인수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이 4700억원에 동부익스프레스를 인수하면 동부건설은 800여억원을 받게 된다.
또 동부하이텍 지분 10.17%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경영권 프리미엄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투자가치가 있다는 판단이다.
파인트리자산운용은 지난달 (주)동양 지분 6.27%를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서며 동양 인수전에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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