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C.인프라펀드

산업은행, 14조5000억 규모 예비 한국인프라 투자 플랫폼(KIIP-KDB인프라자산운용 담당 ).은행.보험.연기금투자자 협의체 설립

Bonjour Kwon 2015. 11. 28. 07:43

2015.11.27  

 

[이뉴스투데이 조진수 기자] 산업은행은 우정사업본부, 한국교직원공제회, 삼성생명 등 18개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한국인프라투자 플랫폼(이하 KIIP)’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KIIP는 신규 인프라사업에 대한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발족됐다.

 

당초 정부의 2015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10조원 규모로 계획됐으나 인프라에 대한 민간투자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14조500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은행권에선 5조3000억원을 투자한다. 참여 기관은 산업은행을 비롯해 국민은행, 새마을금고중앙회 등 5곳이 참가의사를 밝혔다.

 

보험은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7개사 5조6000억원을 투자할 뜻을 밝혔다.

 

이밖에 우정사업본부, 한국교직원공제회, 지방행정공제회,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등 5곳의 연기금이 3조6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KDB인프라자산운용는 KIIP의 운용 및 관리를 담당한다.

 

KIIP는 연기금, 보험사, 은행 등과 협력해 예비투자자 협의체를 설립하고 구체적인 사업에 대한 투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특히 민간이 개별적으로 투자를 결정하기 어려운 SOC 투자 촉진을 위한 민간투자의 파이프라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은 “올해 민간투자활성화를 위한 30조원 규모의 기업투자촉진 프로그램을 적극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KIIP 설립으로 SOC 및 지역개발 투자를 촉진해 우리나라의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