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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4.3兆 쏟아붓는 에코프로, 韓 이차전지 양극재史 쓴다

[르포] 내년 말 준공 4캠퍼스 가보니…연계·자동화로 원가경쟁력 확보 김윤희 기자 입력 :2024/09/02 “사업이 되면 돈은 따라온다.”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 포항 공장 설립을 결심하면서 했던 발언이다. 당시 임직원들은 “무슨 돈으로 구축하냐”며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이 회장은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서, 가격경쟁력을 최대한 강화하려면 계열사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생산 거점을 마련해야 한다며 공장 설립을 밀어붙였다. 7년이 지난 뒤, 지난 30일 찾은 경북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는 에코프로 포항 1~3캠퍼스가 구축된 데 이어 4캠퍼스가 한창 설립되고 있었다. 에코프로 포항4캠퍼스 부지 1~3캠퍼스에는 이미 약 2조 3천억원이 투입돼 8공장까지 양극재 연 생산능력(CAPA) 18만6천톤 ..

청담프리마호텔 땅 역세권 활성화 사업지 선정…호텔·업무시설 들어선다

2024-09-01 상업지역으로 용도 상향해 용적률 50% 이상 관광시설 지어야 한류관광 문화산업 벨트 내 위치 청담프리마 호텔 용지 위치도사진 확대 청담프리마 호텔 용지 위치도 서울시가 청담동 52-3번지 일대를 역세권 활성화 사업 신규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용지엔 기존 프리마 호텔이 위치했다. 도산대로 변 노선형 상업지역인 이 용지는 상업지과 주거지역 등으로 용도가 혼재돼 있었다. 하지만 이번 역세권 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며 일반상업지역으로 전체 땅의 용도를 상향할 수 있게 됐다. 즉 건물을 더 높게 지을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이는 지난 3월 역세권 활성화 사업 운영기준 개정을 통해 사업대상지를 주요 간선도로변까지 확대해 가능해졌다. 선정된 용지는 개정 내용을 반영한 첫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