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2 한투밸류운용 일회성 이익 제외하면 순이익 늘어 지난해 국내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이 1조6023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새 1조2490억원(43.8%) 줄었다. 다만 2022년 실적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카카오뱅크 지분 처분이익(약 2조3000억원)이 반영된 것을 감안하면 순이익이 늘어난 셈이다. 자산운용사 10곳 중 4곳(38.2%)은 적자를 기록했다. 2일 금융감독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년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잠정)'을 발표했다. 자산운용사 468개사가 거둔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5.1% 늘어난 5조433억원이었다. 증권투자이익이 전년 대비 49.8% 늘어나며 영업수익이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827억원(2.3%) 감소했다. 468개사 중 289사가 흑자, 179개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