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하반기 대규모 기업 구조조정의 큰 장이 설 전망입니다.
특히 건설과 해운, 조선업체 위주로 대규모 기업 인수합병이 진행 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 건설도급 29위 업체인 삼환기업이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탄탄한 중견기업의 몰락이었던 만큼 시장엔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처럼 경제위기 타격을 강하게 받은 업종의 기업 구조조정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심각한 위기에 내몰린 건설, 해운, 조선업에선 대규모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일부 대기업들이 현금 확보를 위해 자회사 매각을 추진하고 있어 하반기 M&A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안좋은 시장상황에 헐값 매각 논란 등으로 인수합병이 실제로 활발하게 벌어질 지는 미지수입니다.
<인터뷰 - 이선엽 /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
"하반기 M&A시장에 대한 기대가 상당히 높습니다. 헐 값 논란이나 경기가 회복할 때 매수한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낮출 필요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기업을 싸게 인수한 후 구조조정뒤 되팔아 이익을 남기는 사모투자펀드, PEF시장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매각 난항을 겪던 웅진코웨이가 KTB투자증권의 PEF인 KTB PE에 인수된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6월말 현재 금감원에 등록된 기업재무안정 PEF는 12개로, 금액은 2조3천억원 규모입니다.
이와함께 부실채권 입찰과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등 구조조정 관련 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어 하반기 M&A시장이 투자업계 최고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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