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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라이프자산운용, 한국 투자자문 시장 진출2012.08.16

Bonjour Kwon 2012. 8. 17. 17:21

캐나다 맨유라이프 파이낸셜의 자산운용사인 맨유라이프자산운용이 한국 투자자문 시장에 진출한다.

맨유라이프자산운용은 역외 투자자문업 인가를 받고 한국 기관 영업 책임자로 김태욱 전무를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7월 맨유라이프 자산운용에 합류한 김 전무는 한국 비즈니스 전략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김 전무는 홍콩에 있는 우리 글로벌 마켓 아시아 리미티드에서 이사를, 라피스 글로벌 리미티드에서 상무를 역임했다.

마이클 도머무스(Dommermuth) 맨유라이프자산운용 아시아 대표는 “한국의 기관투자 시장은 중국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2015년에는 32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국 투자자문업 시장에 진출한 이유를 설명했다

 

 

맨유라이프 자산운용(Manulife Asset Management)은 역외투자자문업 (Cross Border Investment Advisory license) 인가를 받고 한국 기관 영업 책임자로 김태욱 전무(사진)를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김태욱 전무는 맨유라이프 자산운용의 전통 자산 및 대체 자산 운용의 전문성을 한국의 기관투자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마이클 도머무스 (Michael Dommermuth) 맨유라이프 자산운용 아시아 대표는 "한국의 기관투자 시장은 중국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14% 성장했으며, 2015년에는 32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한국 기관투자자들의 위탁운용 추세는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투자 가능한 기관 자산 총액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은퇴 자산의 위탁 관리 비율은 2006년 9.7%에서 5년만에 19.9%로 성장할 만큼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이 때문에 우리는 한국을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있다"고 국내 투자자문업 시장 진출의 이유를 밝혔다.

김태욱 전무는 올해 7월 맨유라이프 자산운용에 합류해 한국의 비즈니스 전략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홍콩에 상주하며 제임스 첸(James Chen) 아시아 기관투자 세일즈 및 관계 부문 총괄에게 업무 상황을 보고하게 된다. 김 전무는 미국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하여, 한국과 홍콩에서 다수의 전통적인 자산운용사 및 대체 자산운용사에서 사업개발 책임자로서 17년 이상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이다. 맨유라이프 자산운용에 합류하기 이전에는 홍콩 소재의 우리 글로벌 마켓 아시아 리미티드사 (Woori Global Markets Asia Limited)의 이사 및 라피스 글로벌 리미티드사 (Lapis Global Limited)의 상무를 역임했다.

제임스 첸 총괄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구하는 기관투자자들의 3대 관심분야는 중국, 대체 자산군 그리고 수익 추구형 솔루션이다. 맨유라이프 자산운용은 이 3대 분야 뿐 아니라 기타 분야에서도 뛰어난 투자 솔루션들을 갖고 있다. 또한 김태욱 전무의 다양한 자산 군에서의 비즈니스 개발 경험은 한국 기관투자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맨유라이프 자산운용은 전통자산 및 대체자산 투자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다. 맨유라이프 자산운용은 계열사인 핸콕 원자재 그룹 (Hancock Natural Resource Group)을 통해 규모 총 660만 에이커(acre)에 달하는 삼림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의 삼림 투자 운용사이다. 또한, 맨유라이프 자산운용은 미국 농업 부동산 부문 최대 기관 투자자 중 하나로, 미국, 캐나다, 호주를 통틀어 총 28만 에이커 이상의 농지를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맨유라이프 자산운용은 중국 투자에 있어서도 뛰어난 역량을 가지고 있다. 홍콩에 있는 중국 채권팀은 딤섬 채권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을 받고 있으며, 수상경력이 많은 중국 합작사 맨유라이프 TEDA는 광범위한 정부 정책 분석 및 기업분석 부문에서 현지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며 성공적인 주식 투자 및 자문업을 이끌어 가고 있다.

이 같은 회사의 투자역량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중국 A주 주식 및 채권 시장에 대한 투자전략을 제공함으로써 2010년에는 적격해외기관투자자(QFII) 할당인 2억 달러를 승인 받는데 성공했고, 지난 7월에 1억 달러를 추가로 허가 받았다. 최근 3개월간 당사는 아시아에 있는 기관투자자로부터 위안화 (CNY)채권과 중국 A주 투자자문 계약을 각각 채결했다.


한편 최근 맨유라이프 자산운용은 홍콩의 자산 분배 부문과 제품 개발 부문의 아시아 책임자를 고용하여 끊임없이 증대되고 있는 아시아 투자자들의 수입과 총수익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투자 솔루션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