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PL 투자

스톤브릿지-PIA, 우리은행 NPL 인수

Bonjour Kwon 2012. 10. 17. 09:01

 

'PIA스톤브릿지NPL' 통해 256억원 투자

2009.11.10

스톤브릿지캐피탈과 프린시펄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PrincipalInvestment Advisor, PIA)가 우리은행 부실채권(NPL)을 인수했다. 벤처캐피탈의 NPL 투자는 이례적인 일이다.

이들은 'PIA스톤브릿지NPL'(유한회사)을 설립, 이를 통해 '우리PIA스톤브릿지유동화전문유한회사' 지분60%를 사들였다. 투자대상은 우리은행의 3분기 부실채권으로, 원가의 70~75%로 총 25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벤처캐피탈인 스톤브릿지캐피탈과 NPL 인수전문 부티크인 PIA가 공동자문을 맡았다.

PIA는 실물 부동산과 NPL인수·파이낸싱 어드바이저리에 강점이 있는 신생 부티크. 리먼브러더스(서울) 국제부동산 그룹에서 2001년부터 8년간 활동했던 김일윤씨가 PIA 대표를 맡고 있다.

투자대상 NPL은 전량 부동산을 담보하고 있다. 스톤브릿지캐피탈측은 빠르면 1년, 늦어도 2년 이내엔 공매를 통해 부동산을 모두 처분할 계획이다.

스톤브릿지캐피탈 관계자는 "PIA스톤브릿지NPL 투자자 대부분이 안정적인 투자를 원해 담보를 보유한 NPL에 자금을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캐피탈과 저축은행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그는 이어 "PIA스톤브릿지NPL 운용 결과를 바탕으로 무담보 NPL 등 비교적 고위험-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대상까지 투자를 확대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은 이번 투자를 통해 내부수익률(IRR) 기준 15%이상의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딜은 손인호 스톤브릿지캐피탈 전무가 담당했다. 손 전무는 언스트앤영·삼일회계법인·맥쿼리 아이엠엠 에셋 매니지먼트(Macquarie-IMM Asset Management)·골드만삭스 에셋 매니지먼트(Goldman Sachs Asset Management) 등에서 근무한 재무전문가다.

우리PIA스톤브릿지유동화전문유한회사의 나머지 지분 40%는 우리금융지주의 부실채권 인수 전문 자회사인 우리에프앤아이가 매입했다. 규모는 170여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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