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원개발

한전, 인도네시아 탄광 지분 인수 추진 2010.7.21머투

Bonjour Kwon 2012. 10. 24. 09:10

 

머니투데이 이윤정기자]21일 이사회 개최...2억5000만 달러 브릿지론 계획]

더벨|이 기사는 07월21일(10:29)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한국전력이 인도네시아 탄광에 대한 지분 출자를 추진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인도네시아 석탄 기업인 PT Bayan Resources(BYAN.JK)가 소유하고 있는 유연탄 탄광에 대한 지분 인수를 위해 21일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 안건에는 탄광 지분 투자를 비롯해 이에 대한 자금 조달 방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측은 당장 필요한 자금은 브릿지론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전은 주요 금융기관에 2억5000만 달러에 대한 브릿지론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만기는 3개월로 차입 기간을 2010년 7월28일 부터 10월27일로 제시했다.

우선 브릿지론 단기로 인수 자금을 마련하고 향 후 해외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중장기 차입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

 

한전, 인도네시아 탄광 인수자금 조달 완료

해외은행으로부터 2.5억 달러 브릿지론... 향후 장기 차입으로 전환 예상2010.08.20

한국전력 (28,400원 상승450 1.6%)이 인도네시아 탄광 인수를 위해 해외 은행으로부터 추가로 자금을 조달했다. 한전은 인도네시아 유연탄 업체 PT 바얀 리소스(PT Bayan Resources Tbk.)의 지분 20% 인수대금 준비를 마무리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 주(8월 둘째주) BofA 메릴린치와 일본 미쓰이스미토모(SMBC)로부터 각각 1억2000만달러와 1억3000만달러를 3개월 브릿지론으로 마련했다.

지난달 스탠다드 차타드로부터 브릿지론으로 2억 5000만달러를 조달한 한전은 이번 차입으로 인수대금에 대한 잔여분 조달를 완료했다. 탄광 인수 대금이 분할 납부되면서 자금 차입도 시차를 두고 이뤄졌다.

한전은 지난달 21일 이사회를 열고 탄광 인수에 대한 투자안을 의결했다. 인수 대금은 총 5억1500만 달러(6180억원 규모)로 최종 자금결제가 이달 말 완료될 예정이다.

한전은 브릿지론 단기 차입으로 마련한 인수자금을 향후 장기 차입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해외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으로 브릿지론 차입금을 상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와 해외채권 발행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 발행 규모는 전체 브릿지론 금액인 5억 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발행 시점은 스탠다드 차타드로부터 차입한 1차 브릿지론 만기가 도래하는 10월 27일 이전이 될 것이다. 업계에서는 현재 대기 중인 한국물 발행 일정 등을 고려했을 때 9월 말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브릿지론 RFP를 받은 해외 주요 투자은행(IB)은 브릿지론에 대한 제안 조건을 파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관사 선정에서 그 동안의 외화자금 기여도가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쳐 브릿지론에 참여하면 향후 해외채권 발행 주관사 입찰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주요기사]☞ 2500만원대 최저가 수입차 '푸조 207GT' 국내출시 ☞ 은행에 50만원 월세…당신도 '하우스푸어'?☞ 개그맨 이경규, 삼성 입사했다면 CEO 비서실장?☞ LG화학 CEO "GM보다 더 큰 고객 있다"☞ LG유플러스, 빼앗긴 고객 '갤럭시U'로 되찾나

 

한전, 年 250만t 생산 호주탄광 인수한다

2012-04-24

추정 매장량 3억4900만t…의향서 제출
성사 땐 해외자원 자주개발 40% 웃돌아

마켓인사이트 오후7시 57분 보도

한국전력이 호주 석탄 광산인 윌키크리크(Wilkie Creek) 인수를 추진한다. 인수에 성공하면 한전이 자체 조달하는 해외 자원의 자주개발률은 40%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한전은 이번 인수 외에 해외 민자발전소 등 에너지 관련 기업의 추가 인수·합병(M&A)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미국 석탄업체와 공동 인수

한전 고위관계자는 “윌키크리크 광산 인수를 위한 인수의향서(LOI)를 낸 상태”라며 “미국 석탄업체와 함께 지분 100%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M&A 업계에서는 인수금액이 약 8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사 간 인수 비율은 50%씩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퀸즐랜드 주에 있는 윌키크리크는 추정 매장량만 3억4900만에 달한다. 미국 피버디에너지(PE)사가 2002년부터 연간 250만의 유연탄을 생산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유연탄은 호주 브리즈번 항구를 거쳐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 대만 등에 수출되고 있다. 지난해 호주 맥아더 석탄 광산을 51억달러에 사들인 PE사는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윌키크리크의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자주개발률을 35%까지 끌어올린 한전은 올해 유연탄 2800만과 우라늄 2300을 확보, 올해 목표인 4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전은 유연탄 공급원을 확보하기 위해 호주 코카투사(2007년), 물라벤 광산(2008년), 인도네시아 아다로에너지사(2009년), 호주 바이롱 광산 및 인도네시아 바얀리소스사(2010년) 등의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한전은 지난해 석탄 7400만을 수입했다. 전력수요가 늘면서 2020년에는 이보다 20% 많은 8900만을 수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돼 해외 자원개발에 적극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전, 해외사업 확대 주력

한전은 자원개발과는 별도로 해외 에너지기업의 M&A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직접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이익을 낼 수 있는 업체들이 인수 대상”이라고 말했다. 한전은 해외 민간발전소(IPP)를 통해 연간 5400㎿의 전력을 생산, 현지에서 판매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 올해 해외 민간 발전소 인수를 통해 4400㎿의 전력을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전 측은 장기적으로 해외 매출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해 한전의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43조2000억원)의 3.9%에 불과했다. 한전은 해외 사업에선 흑자를 냈지만 국내 사업의 수익성 악화로 지난해 3조5141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한전 측은 국내에서는 정부 규제로 인해 전기요금을 올릴 수 없어 이익을 내기가 쉽지 않다며 해외 사업을 확대해 국내 사업의 부진한 수익성을 만회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인수에 필요한 자금은 상당 부분 외부에서 조달하기로 했다. 한전의 작년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1조3879억원이다. 자체적으로 보유한 현금만으로도 M&A에 나설 수 있지만 재무구조가 나빠질 수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한전 관계자는 “재무적으로 부담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투자를 활발히 할 계획”이라며 “국민연금 등이 참여하는 펀드를 활용해 자금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