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대체에너지펀드

OCI, 보고펀드와 1000억원 규모 태양광발전 펀드 조성

Bonjour Kwon 2017. 6. 15. 10:01

한동희 기자 | 2016/12/15 14:04

가-가+

OCI가 보고펀드자산운용과 1000억원 규모 태양광발전 펀드를 조성한다.

 

OCI는 15일 OCI 본사에서 보고펀드자산운용 이재우 대표와 거래자문사 IKM 박준영 대표, OCI 이우현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OCI-VOGO 태양광 전문투자형 사모특별자산 투자신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 따르면, OCI(010060)는 국내 공공 부지나 건물 옥상 등에 총 5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개발 설치 및 운영하고, 보고펀드는 OCI가 지은 태양광발전시설을 인수해 운영한다. 거래자문사로는 투자 및 자문 전문회사인 IKM이 참여한다.

 

양측은 산업과 금융업 제휴를 통해 대규모 투자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자산 편입을 기대한다. OCI 관계자는 "한국도 이미 연간 1GW 규모의 태양광발전 시장이 형성된 가운데, 앞으로 태양광 발전시설 자체가 안정적인 투자 자산이라는 인식을 높일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태양광발전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OCI는 2012년 태양광발전 산업에 진출해 국내와 중국에서 각각 2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했다. 또한 미국 텍사스 주 샌 안토니오 시에 '4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인 '알라모'를 완료한 바 있다.

 

이우현 사장은 "OCI는 그 동안 국내외에서 축적한 태양광발전 개발 설치, 운영의 노하우를 담아 최고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보고펀드자산운용 이재우 대표는 "OCI가 추진할 예정인 태양광발전 사업을 주요 투자대상으로 하여 신규 수익을 창출해 나가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