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IPO등>/태양광·ESS·폐기물·연료전지발전

서희그룹-유성티엔에스-여주시-한국서부발전, '여주시 유휴부지 신재생에너지 개발' MOU.용량과 면적 면에서 수도권 최대

Bonjour Kwon 2017. 7. 31. 15:29

서희그룹, 경기도 여주서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 업무 협약

서희그룹-여주시-한국서부발전, '여주시 유휴부지 내 신재생에너지 개발' 양해각서 체결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입력 : 2017.07.26
이봉관 서희그룹 회장(사진 오른쪽)이 26일 경기도 여주시청에서 원경희 여주시장(가운데),  김동섭 한국서부발전 기술본부장(왼쪽)과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사진제공=서희건설
이봉관 서희그룹 회장(사진 오른쪽)이 26일 경기도 여주시청에서 원경희 여주시장(가운데), 김동섭 한국서부발전 기술본부장(왼쪽)과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사진제공=서희건설

서희그룹이 경기도 여주시에서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발전단지(발전소) 건립에 나선다. 태양광 발전을 활용해 여주의 밤을 밝히는 국내 최초의 빛 테마파크도 선보인다.

서희그룹은 26일 여주시청에서 '여주시 유휴부지 내 신재생에너지 개발'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신재생에너지 개발 관련 사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서희그룹 산하 서희건설과 유성티엔에스가 여주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참여한다. 서희건설은 여주 지역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발전소) 조성 공사를 맡고, 유성티엔에스는 한국서부발전과 공동으로 발전소 운영을 맡는다.

시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지원에 나서고, 한국서부발전은 발전소로부터 신재생공급인증서(REC)를 고정구매하게 된다.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는 태양광을 기반으로 ESS(에너지저장장치)를 결합한 복합발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시내 유휴 부지에 초대형 태양광발전설비 와 ESS 등 발전 및 지원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용량과 면적 면에서 수도권 최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희그룹은 발전설비의 유휴 전력을 활용한 빛 테마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신륵사, 세종대왕릉 등 관광 자원이 존재하는 여주시에 발전단지를 새로운 관광 명소를 더하는 것이다.

서희그룹은 이번 신 재생에너지 개발이 정부의 친환경에너지 개발 정책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탈 원전, 석탄 발전소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에너지를 발굴, 육성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서희그룹은 발전수익을 지자체와 공유함으로써 고용창출 및 세수확보 등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