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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분기 공적연금 (158조엔)운용 4조4517억엔 흑자. 외국주식 24.03%, 외국채권 14.02%, 국내채권 28.5%

Bonjour Kwon 2017. 11. 13. 08:16

국내외 기업실적 개선 자산규모 사상 최고치

 

[한국보험신문=박재찬 기자]일본의 후생연금과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 적립금을 운용하는 연금적립금관리운용독립행정법인(GPIF)은 2017회계연도(2017년 4월~2018년 3월) 2분기(2017년 7월~9월)에 운용이익 4조4517억엔을 기록해 5분기 연속 흑자운용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본의 공적연금 운용자산은 9월말 현재 156조8177억엔으로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GPIF는 국민연금과 후생연금 사업의 안정적 운용을 목적으로 하는 조직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연금재정의 건전성과 지속성을 위한 수익률 확보를 경영 목표로 삼고 있다.

 

부문별 운용 상황을 보면 국내외 주식시장 활황에 힘입어 국내주식 1조7959억엔, 외국주식 2조349억엔의 흑자를 기록했고 외국채권에서도 5399억엔의 흑자를 남겼다.

 

또 국내채권에서도 견조한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의 개선 등의 영향으로 748억엔 흑자전환을 일궜다.

 

2분기 수익률은 2.97%로 나타났으며 운용자산 구성을 보면 외국주식 24.03%, 외국채권 14.02%, 국내채권 28.5%로 전년 동기 대비 외국주식과 외국채권 비중은 늘어나고 국내채권은 조금 낮아졌다.

 

다카하시 노리히로 GPIF 이사장은 “세계적으로 기업실적이 견조하고 국내외 주식운용의 호조와 엔화 약세로 외국자산의 평가액이 상승한 것이 공적연금 기금운용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재찬

simsimchan@in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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