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17일 한화손보 관계자는 "RBC 기준 강화로 유상증자의 필요성이 있다"며 "다만 구체적인 증자 규모나 시기, 방법은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한화손보는 작년 9월 유상증자 추진설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요구에 "전혀 검토한 사실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증자는 재무건전성이 악화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화손보의 작년 12월말 기준 RBC(위험기준자기자본)비율은 165.5%이다. 금융당국은 200% 이상을 권고하고 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지난 3월말 기준으로 RBC비율이 160%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집계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RBC비율은 보험사가 파산할 경우 보험금으로 지급할 수 있는 자기자본이 어느 정도 인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비율이 높을수록 재무건전성이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 아래로 떨어지면 적기시정조치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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