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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까사미아 매출 2023년까지 약 4배 늘린다" 뷰티(시코르)·패션 분야 PB브랜드 사업도 확장.

Bonjour Kwon 2018. 3. 16. 15:38

올해 초 인수한 까사미아 매장 확대…뷰티·패션 브랜드 비즈니스 강화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입력 : 2018.03.16 


신세계 (331,500원 상승2000 0.6%)가 올 초 인수한 가구 브랜드 '까사미아' 매출을 2023년까지 약 4배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는 16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제일지점에서 열린 제6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홈리모델링과 컨설팅,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확장해 2023년까지 까사미아 매출을 4배 가까이 올리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홈퍼니싱은 2023년까지 국내 시장규모가 18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유망 산업으로 컨셉트 재정립과 동시에 5년 내에 까사미아 매장을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는 지난 2월 까사미아 주식 681만3441주(92.35%)를 1837억원에 사들여 자회사로 편입했다. 2016년 기준 까사미아 매출은 1220억원, 영업이익은 93억원이다. 전국 7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장 대표는 뷰티·패션 분야 PB브랜드 사업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신세계 화장품 편집 브랜드 시코르가 지난해 12월 강남역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해 미국 뉴욕에 진출한 분더샵, 프리미엄 캐시미어 브랜드 델라라나, 란제리 중심의 스타일 편집매장 엘라코닉도 전략적 화장을 더해 지속서장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재선임의 건을 비롯해 제61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결정 등의 의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에는 박윤준 국세청 차장이 재선임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