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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크론, 베트남 법인.웰크론글로벌비나, 베트남 극세사 “우리가 선점한다”

Bonjour Kwon 2018. 5. 31. 17:04

 

 

2013.01.14

 

산업용 섬유 전문업체 웰크론(회장 이영규)이 베트남 호치민 롱탄에서 `웰크론 글로벌 비나` 공장 개업식을 갖고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웰크론 글로벌 비나는 지난해 9월 베트남 호치민시 롱탄공단 내 4만2000㎡(1만2705평) 규모 공장을 인수해 리모델링한 것으로, 연간 2400만장의 극세사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200여명의 베트남 현지 근로자가 근무하며, 지난 11일부터 본격 가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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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웰크론 글로벌 비나 개업식에서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허병희 코트라 관장, 김재우 코참 회장, 이영규 웰크론그룹 회장, 짠 미 푹 동나이 부성장, 오재학 호치민 총영사(왼쪽부터)>

 

개업행사에는 이영규 웰크론그룹 회장, 이경주 웰크론 사장, 손기태 웰크론강원 부사장, 이기창 웰크론한텍 부사장 등 웰크론그룹 임원과 짠 민 푹 호치민시 동나이 부성장, 오재학 호치민 총영사, 김재우 코참 회장, 허병희 코트라 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향후 웰크론 글로벌비나는 극세사 제품·기능성 침구·첨단 방탄복·위생용품의 생산기지와 해외 판매법인 역할을 맡는다. 또 웰크론한텍 주력사업인 식음료설비·에너지절감설비·해수담수설비·EPC사업과 웰크론강원의 산업용 보일러·발전사업 등 해외 시장 개척도 담당한다.

 

이영규 웰크론 그룹 회장은 “웰크론 글로벌 비나 설립을 계기로 국제적인 경쟁력 향상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베트남에서 투자유치와 신규 고용창출의 효과를 올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호치민시 동나이성 짠 민 푹 부성장은 “세계 극세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웰크론이 동나이성 롱탄공단에 투자하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웰크론 글로벌 비나의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

 

웰크론글로벌비나, 베트남 극세사 “우리가 선점한다”

 

세계 1위 극세사 기업 웰크론의 첨단 기술력과 노하우 집대성

 

 

기사입력 2015-04-21

 

 

 

▲ 베트남 호치민시 롱탄공단에 위치한 4만2000㎡(1만2705평) 규모의 '웰크론글로벌비나'는 웰크론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최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다. © TIN 뉴스

 

웰크론 영업이익 전년대비 543% 증가 기여

 

월 매출 20억 목표… 시장 확대 적극 추진

中 마스크 수출… 웰크론 주가 상승 견인차

웰크론 그룹, 2022년까지 2조원 달성 목표

 

 

베트남 미개척지인 극세사 시장에 전 세계 1위의 극세사 기업 웰크론이 도전장을 냈다. 웰크론 그룹(회장 이영규)은 2012년 대만계 조명업체가 베트남 호치민시 롱탄공단에서 운영하던 4만2000㎡(1만2705평) 규모의 공장을 인수해 베트남 법인인 웰크론글로벌비나(WELCRON GLOBAL VINA JSC)를 설립했다.

 

 

웰크론글로벌비나는 롱탄공단 공장을 연간 2400만장의 극세사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최첨단 설비를 갖춘 공장으로 리모델링해 2013년 1월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 웰크론글로벌비나는 연간 10만장 이상 침구와 2400만장 이상 극세사 제품 생산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 TIN 뉴스

 

현재 200여명의 근로자가 투입돼 연간 10만장 이상의 침구와 연간 2400만장 이상의 극세사 제품 생산설비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력 생산제품은 극세사 클리너, 극세사 생활용품, 침구, 방산용품 등으로 전 분야를 아우르는 해외 생산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아울러 향후 웰크론글로벌비나는 현지 인프라를 구축 및 활용해 사업성 있는 제품 개발은 물론 극세사 제품, 기능성 침구와 첨단 방탄복, 웰크론헬스케어 위생용품의 생산기지와 해외 판매 법인으로서의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웰크론 한텍의 주력사업인 식음료설비, 에너지절감설비, 해수담수설비, EPC사업을 비롯해, 웰크론 강원의 산업용 보일러, 발전사업 등의 해외시장 개척업무를 담당할 계획이다.

 

 

 

 

▲ 박문순 웰크론글로벌비나 부사장은 “2013년 1월부터 공장을 본격 가동 후 바이어들의 신생 기업에 대한 불신과 의구심을 떨쳐내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했다”면서 “지난해 5월 12억 매출을 달성하면서 법인도 서서히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월 20억은 기본으로 해줘야 하는데 충분히 자신 있다”고 말했다. © TIN 뉴스

 

지난해 12월 찾아간 웰크론글로벌비나의 박문순 부사장은 “공장 오픈 후 생산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에서 기대만큼 바이어들의 호응이 없어 1년 정도 고전해야 했다”며 “문제는 바이어들의 신생 기업에 대한 불신과 제품이나 납기일 등의 불확실 한 것에 대한 의구심 때문이었다”면서 “과연 믿고 맡길 수 있을까? 믿어도 될까? 라는 바이어들의 의구심을 떨쳐내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 부사장은 “다행스럽게도 2014년 3월을 기점으로 해외수주가 늘어났고 그해 5월 12억 매출을 달성하면서 법인도 서서히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월 20억은 기본으로 해줘야 하는데 충분히 자신 있다”고 말했다.

 

 

극세사는 GDP 2만달러부터 수요가 발생하는데 인도의 경우 현재 GDP 1만5천달러임에도 소위 상위 층을 중심으로 극세사의 수요가 늘고 있어 이 같은 추세에 웰크론글로벌비나도 올해 달성 목표를 150억으로 정했다. 하지만 중국과 대만 업체들이 발 빠르게 베트남 극세사 시장에 진입하고 있어 경쟁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박 부사장은 “다양한 아이템 발굴과 함께 바이어들도 우리에게 돌아섰기 때문에 상당한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TPP가 발효되면 중국과의 본격적인 경쟁도 시작되는 만큼 더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웰크론은 웰크론글로벌비나 베트남 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효과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43% 증가했다. © TIN 뉴스

 

TPP가 발효되면 미국과의 무관세 적용이 CIF 8%, FOB 5% 선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로서는 원산지 증명을 위한 신뢰성 확보가 우선시되어야 한다. 특히 원산지 판정 시 부가가치기준이 적용될 경우 FOB, CIF 가격이 중요하다. 한미 FTA는 FOB를 제품가격으로 환산해 원산지 판정을 규정하고 있다.

 

 

한편 웰크론그룹은 2022년까지 2조원 달성을 목표로 국내 유통망 확대 및 수출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180여개, 해외 5개인 세사리빙 대리점을 국내 225개, 해외 10개로 늘리고 주요 품목인 극세사 클리너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황사 피해가 많은 중국에 마스크 완제품 수출을 늘리고 첨단 방탄복의 국내 및 동남아시아 수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 밖에서 본 웰크론글로벌비나 전경 © TIN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