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21
◆ 매경 베트남포럼 / 쯔엉호아빈 베트남 수석부총리 ◆
쯔엉호아빈 베트남 수석부총리는 21일 "베트남은 2020년까지 현대화된 산업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국영기업 구조조정을 추진 중"이라며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 국영기업 민영화와 금융회사 구조조정에 참여해달라"고 희망했다.
그는 또 "신재생에너지, 정밀기계, 전자 등 첨단 기술 산업과 베트남 경제·행정특구의 인프라스트럭처 분야에서 투자자들에게 큰 혜택을 주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한·베트남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한국을 방문한 쯔엉호아빈 베트남 수석부총리는 이날 매일경제신문과 단독으로 인터뷰하면서 베트남 국영기업의 구조조정과 인프라 투자 분야에 대한 한국 기업의 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베트남 국영기업들은 베트남에서 6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지만 부채비율이 높다. 베트남 정부는 국영기업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공적자금을 투입하기보다 민영화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선호하고 있다.
쯔엉호아빈 수석부총리는 "베트남은 전면적인 국가 개혁과 경쟁력 제고, 경제성장 모델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영기업의 구조조정을 통해 개혁의 효과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25년 동안의 한·베트남 관계를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이 그동안 베트남에서 많은 사업을 진행해 양국 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지금까지 이룬 성과를 토대로 양국이 노력하면 2020년 교역액 1000억달러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하기 위해 좋은 여건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쯔엉호아빈 수석부총리는 △신재생에너지 △정밀기계 △전자 산업 △첨단 농업 등 분야에서 한국 기업을 우대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기술 이전 △인력 양성 △교통 △보건 △환경 등에서도 한국 기업과 긴밀히 협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국 기업을 비롯한 외국인 투자 유치 방안의 일환으로 반(反)부패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쯔엉호아빈 수석부총리는 행정·사법 개혁, 법치, 치안, 범죄 예방 등의 분야를 관장하고 있다.
[우제윤 기자 /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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