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31
글로벌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라살자산운용은 아비바인베스터즈의 리얼에스테이트멀티매니저(REMM) 사업부문과 아비바가 소유한 엔코어플러스(Encore+) 펀드에 대한 지분을 모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아비바의 부동산 투자부문인 REMM은 현재 미화 70억달러의 부동산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라살과 아비바는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말까지 인수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그동안 아비바 부동산 사업부문 대표 겸 글로벌 부동산 간접투자부문 공동대표로 REMM사업을 이끌었던 에드 카잘이 라살자산운용에 합류해 인수 후 해당 사업을 총괄한다. 에드 대표는 뉴욕에 상주하면서 라살 글로벌 경영위원회 멤버로도 활동하게 된다.
라살자산운용은 유럽 내 부동산에 투자하는 개방형 부동산 펀드인 Encore+도 인수했다. 라살은 아비바와 지난 11년여간 공동으로 이 펀드를 운용해 왔으며, 이번 지분 인수로 펀드에 대한 모든 권리와 책임을 인수하게 됐다. Encore+ 펀드는 데이비드 아이언사이드가 운용을 담당한다.
현재 Encore+ 펀드의 총 자산가치는 17억유로로 유럽의 부동산 투자성과지표인 IPD PEPFI에서 지난해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5년 누적 기준으로도 최고의 투자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제프 제이콥슨 라살자산운용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라살이 아비바 REMM사업부문과 Encore+ 펀드 운용지분을 인수함에 따라 멀티매니저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글로벌 부동산 간접 투자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인수를 계기로 제3자 펀드 투자, 조인트벤처, 공동 투자 등 다양한 리스크 스펙트럼을 포괄하는 라살의 종합투자 솔루션 제공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 먼로 아비바 인베스터즈 대표는 "라살과 체결한 양수도 계약은 양사뿐 아니라 REMM 투자자 및 Encore+ 펀드 투자자에게도 이익이 될 것"이라며 "이후로 아비바의 부동산 투자는 전략적 우선 순위에 따라 선별적 시장에서 부동산 자산을 직접 운용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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