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설립,매매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 태국 시장 진출.모기업인 영국 프루덴셜, 태국의 TMB자산운용(태국시장5위) 지분 65% 인수

Bonjour Kwon 2018. 7. 30. 16:18

2018-07-30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Eastspring Investments)는 모기업인 프루덴셜이 태국의 TMB Asset Management(TMB 자산운용)를 인수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태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30일 밝혔다.

프루덴셜은 TMB Bank Public Company Limited(TMB 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TMB 자산운용의 지분 65%를 우선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또 향후 100%가지 지분을 늘릴 수 있는 선택권도 보유한다. 본 인수 계약 체결은 현지 규제 당국의 승인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양사는 인수 계약의 일환으로 TMB은행과 판매 협약도 체결했다. TMB 은행은 400개 이상 지점과 6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어 자산 기준 태국 7위 은행이다. 인수키로 한 TMB자산운용은 지난 3년 동안 26%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태국 5위의 자산운용사로 총 운용자산은 100억 파운 에 달한다.

특히 이번 인수를 통해 아세안 지역에서 가장 크고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태국 뮤추얼 펀드시장에 입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태국 뮤추얼 펀드 시장은 중산층 확대, 부의 증가, 높은 저축문화, 선진국 시장보다 훨씬 낮은 보급률 등으로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가이 스트랩(Guy Strapp)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의 대표(Chief Executive)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급속히 확장하는 태국 뮤추얼펀드 시장에서 다양한 투자 솔루션을 상호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고 말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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