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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 건설 폐기물 처리업체 '인선이엔티' (매출액 1760억원, 영업이익 239억원, 순이익 155억원)인수.이앤에프엠PE보유지분 23.83% 1000억

Bonjour Kwon 2019. 5. 4. 00:19

아이에스동서가 사업 다각화를 목적으로 국내 건설 폐기물 처리업체인 인선이엔티를 인수했다.

2019.05.04


아이에스동서는 3일 인선이엔티의 최대주주인 아이에스앰버제일호유한회사와 2대주주인 이앤에프앰버유한회사가 보유 중인 지분 877만1669주(23.83%)를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거래금액은 1000억원이다.

아이에스동서는 이번 계약으로 인선이엔티 지분이 기존 4.64%(107만6250주)에서 28.46%(1047만7918주)로 늘게 된다. 이로써 최대주주로 변경될 예정이다.

매도자는 아이에스앰버제일호유한회사와 이앤에프앤버유한회사다. 이 회사는 2017년 사모펀드인 이앤에프PE가 인선이엔티를 인수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아이에스동서의 이번 경영권 인수는 사업 다각화 차원이다. 인선이엔티가 건축현장에서 생기는 폐기물을 처리하는 업체로, 건설 사업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인수로 풀이된다.

인선이엔티는 건설폐기물의 수집·운반 및 중간처리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1997년에 설립됐다. 2002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계열회사로는 인선기업,아이앤에스, 인선모터스, 인선 P&M(싱가포르), 피규어랜드 등 7곳을 보유하고 있다.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 1760억원, 영업이익 239억원, 순이익 155억원을 달성했다. 최근 3년간 실적은 매년 성장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