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펀드(해외)

해외부동산투자.기관동향.포름.김여사 연예인등■중국 떠난 빈자리 한국이 채운다■해외 부동산 투자 눈돌리는 증권사들…수익률도 `안정적`"

Bonjour Kwon 2019. 6. 6. 09:40

 

 

"해외 부동산 투자, 중국 떠난 빈자리 한국이 채운다"

2019-04-19 정선미 기자

SCM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해외 부동산 시장에 대한 중국인들의 대규모 투자가 줄어들면서 한국이 그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에는 엄격한 자본 통제에다 중국 정부가 기업들에 일대일로 인프라 프로젝트에 자금 투자를 부추김에 따라 중국 본토의 해외 부동산 투자는 큰 폭으로 줄었다.

 

이렇게 생긴 공백으로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글로벌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기회가 생겼으며 한국이 특히 이득을 보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데이터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1분기 한국인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는 34억7천만 달러(약 3조9천억원) 규모로 중국 본토의 55억9천만 달러의 거의 3분의2 수준이었다.

 

1년 전 한국인의 해외 부동산 투자는 20억4천만 달러로 중국의 370억 달러의 5.5%에 불과했다.

 

콜리어스 인터내셔널의 테렌스 탕 매니징디렉터는 "중국 정부가 자국 투자자들에게 '일대일로 정책'에 투자를 독려하고 이들 프로젝트 대부분이 창고나 물류, 산업 프로젝트와 관련을 보이면서 지금 유럽 등지의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한국과 아시아 투자자들은 중국 본토 기업으로부터의 경쟁이 줄었다고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대일로 정책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핵심 프로젝트로 글로벌 인프라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는 것이다.

 

중국은 또 지난 2016년 말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 약세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로 위안화 유출을 제한하는 자본 통제를 도입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11월 한국 통화 당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해외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부동산 컨설팅업체 CBRE의 클레어 최 한국 리서치 헤드는 "대규모 자금을 가진 국부펀드가 국내보다 해외 투자를 주시하면서 한국은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가시적인 플레이어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CBRE에 따르면 한국 투자자들은 지난해 73억 달러를 해외 부동산에 투자해 전년과 비교하면 10억 달러 늘어났다.

 

리얼캐피털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해 11월 자회사인 포스코 차이나로부터 베이징 소재 건물 두 채를 8억8천700만 달러를 주고 매입했다.

 

LG나 삼성, 현대 등도 난징과 톈진, 상하이에 각각 개발 부지를 매입했으며 그 규모는 4천800만 달러에 이른다.

 

smje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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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부동산 투자 눈돌리는 증권사들…수익률도 `안정적`

최초입력 2019.04.24

 

 

국내 증권사들이 해외 부동산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브로커리지 수익 의존도가 낮아진 상황에서 기업·부동산 대출 투자로 활로를 찾고 있다.

 

2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약 10억원 이상인 해외부동산 펀드는 이날 기준 총 35개로 전체 설정액은 2조3332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초 이후 1610억원, 최근 6개월 동안 3184억원 늘어났다. 최근 1년 수익률은 8.74%로 안정적이다.

 

 

 

특히 비즈니스모델이 다변화되고 있는 대형사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해외 부동산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프랑스 파리 랜드마크 오피스빌딩인 `마중가타워`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빌딩 매입가는 약 1조830억원이다. 프랑스 자산운용사 아문디의 100% 자회사인 아문디 이모밀리에가 참여한 이번 거래는 미래에셋대우·아문디가 공동 투자하고, 나머지 자금은 현지 대출로 마련할 계획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006년 중국 상하이 푸둥 대형빌딩(현 미래에셋상하이타워)을 시작으로 2013년 호주 `포시즌스호텔`을 인수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엔 독일 쾰른에 있는 독일 연방정부 건물 지분을 1500억원에 사들이기도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프랑스 파리의 부도심인 라데팡스 지역에 위치한 `투어유럽` 빌딩을 인수했다. 인수금액은 총 3700억원으로 현지 대출을 제외한 실제로 투입되는 자금은 약 1700억원 가량이다. 이 건물은 프랑스 정부가 대주주로 있는 프랑스전력공사 자회사 등이 입주해 있으며 기대 배당수익률이 연 7%대로 높은 편이다.

 

한화투자증권과 삼성SRA운용은 1조5000억원짜리 파리 뤼미에르빌딩 인수를 최근 마무리했다. 삼성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이 각각 1700억원씩 총 3400억원을 수익증권으로 인수해 국내 기관투자자들에게 재판매(셀다운)할 예정이다.

 

하나금융투자는 WWG자산운용이 조성한 펀드를 통해 프랑스전력공사 입주 건물에 제공된 중순위 대출을 인수할 예정이다. 인수 규모는 약 5330만 유로(약 685억원)로 알려졌다.

 

이 같은 부동산 투자가 IB부문 실적으로 반영되면서 증권업계는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까지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레이딩 수익의 경우 ELS·채권·주식 평가·운용이익이 고르게 증가했고, IB의 경우 기업·부동산 대출 투자가 증가했다"며 "특히, 작년 9월부터 허가된 자기자본 3조원 이상 증권사에 대한 기업신용공여 한도 확대는 IB기업대출 확대에 마중 물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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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 몰렸던 ‘김 여사’, 이제는 해외 부동산으로

기사입력 2018-10-17 07:00:16 폰트확대폰트축소

# 서초구 반포동의 평일 오전, 카페 스터디룸으로 40~60대 여성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다. 15명 안팎의 모임 인원이 모이자 해외부동산 투자컨설팅 임원이 수익률이 좋은 부동산 상품을 2시간에 걸쳐 소개했다. 이날 가장 주목을 받은 투자처는 호주. 모임의 한 구성원은 “강남 재건축 투자를 얘기하던 시절은 이제 서서히 끝나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남 재건축 시장을 중심으로 움직이던 ‘김 여사’들의 시선이 해외로 향했다. 정부의 부동산 시장 옥죄기가 본격화되자 세금도 낮고 투자 수익률도 높은 해외 부동산 시장의 옥석 가리기에 팔을 걷어붙인 모양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동하자 금융업계도 기민하게 대응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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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강남구 압구정 일대의 공인중개사무소들은 최근 부동산 큰손 ‘김여사’들의 매수 문의가 부쩍 줄었다고 전했다.

 

한 공인중개사는 “10명 내외로 몰려다니며 투자 수익률을 분석하고 보통 2∼3채씩 구매하던 중년 부인들이 최근 거의 자취를 감췄다”며 “요즘 매수 문의는 매수 타이밍을 확신하지 못하는 실수요겸 투자자들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2000년대 초반 일본의 ‘와타나베 부인’의 뒤를 이은 한국의 ‘김여사’들은 해외 부동산 투자시장에 관심을 보이면서도 투자 리스크와 수익금 회수의 불편함 등 때문에 투자에 소극적인 모습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해외 부동산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졌다.

 

규제도 많고 세금도 높은 서울 규제지역에 투자를 하느니, 해외 시장에 과감히 투자해 수익률과 자녀교육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모양새다. ‘김여사’들의 주요 투자처는 호주와 미국 캘리포니아 일대. 최근 알려진 신흥국보다는 안정적인 선진국 투자처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김여사들의 호주 투자 관심도가 높은 이유는 2008~2009년 초기 호주 부동산 시장에 일찌감치 발을 들였던 투자자들이 소위 ‘대박’을 쳤기 때문이다. 2008년 호주 시드니에서 10억원 상당에 주거용빌딩을 구매했던 이들은 현재 30억원 상당의 시세 차익을 누린 사례가 기폭제가 됐다.

 

한 호주 교민 C씨(42세·여성)는 “호주 시드니에서 5억원 정도 살 수 있던 단독주택 가격이 현재 15억~20억원 안팎”이라며 “한국 교민들이 부동산 투자로 큰 이득을 본 후 한국 지인들에게 입소문을 내니, 요즘은 자녀 어학연수 때문에 호주를 찾은 학부모들이 꼭 부동산 투자도 물색하고 돌아간다”고 말했다.

 

 

덕분에 강남 일대를 중심으로 10월에 열리는 호주 부동산 투자 설명회만 무려 4건에 달한다.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 투자 컨설팅 업체 임원은 “과거에는 굳이 복잡한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리지 않아도 강남 등 주요 지역에서 수익을 거둘 수 있었지만 지금은 정부 규제로 수익률이 반토막이 난 상황에서 안정적이면서도 여러가지 부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호주 등 주요 지역 투자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사전 등록률이 거의 만석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 외에도 미국 캘리포니아 신축 부동산과 신흥국 중에서는 인도네시아 부동산 투자도 최근 주목받는 아이템이다. 인도네시아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는 기업들의 투자분석보고서와 함께 베트남과 중국 등 사회주의 기반 경제성장 국가들보다 자유로운 기업활동 분위기가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김 여사들의 움직임은 간접투자에서 더 극명하게 드러난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해외부동산펀드에 몰린 자금은 총 38조1478억원. 작년 같은 기간의 28조9600억원에 비하면 거의 9조원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특히 지난 8월에 비해 1조원 이상 늘어난 만큼 당분간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해외 부동산 펀드에 돈이 몰리는 가장 큰 이유는 수익률 때문이다. 요즘 출시되는 상품의 예상 수익률은 연 6~7%대다. 은행의 저축성 수신상품과 비교하면 최고 3배 이상 높은 셈이다. 올해에도 해외 부동산은 3.65%로 국내 채권형(1.95%)과 해외 주식형(-2.61%), 국내 주식형(-6.87%)을 압도했다.

 

전문가들은 ‘김 여사’들의 해외부동산 투자는 주의할 요소가 많다며 우려를 표했다. 직접투자보다는 배당형의 간접투자를 권하는 분위기다.

 

박치우 신한대체투자운용 이사는 “2008년을 기점으로 기관투자자들도 해외 시장에서 전액 손실을 경험하며 현재는 방어적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상태인데 개인 투자자들이 공격적으로 나서는 것은 매우 걱정스럽다”며 “해외 부동산 투자는 10년 단위 장기전으로 볼 때 방어적 자세를 취한 간접투자자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챙긴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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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 몰렸던 ‘김 여사’, 이제는 해외 부동산으로

기사입력 2018-10-17 07:00:16 폰트확대폰트축소

# 서초구 반포동의 평일 오전, 카페 스터디룸으로 40~60대 여성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다. 15명 안팎의 모임 인원이 모이자 해외부동산 투자컨설팅 임원이 수익률이 좋은 부동산 상품을 2시간에 걸쳐 소개했다. 이날 가장 주목을 받은 투자처는 호주. 모임의 한 구성원은 “강남 재건축 투자를 얘기하던 시절은 이제 서서히 끝나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남 재건축 시장을 중심으로 움직이던 ‘김 여사’들의 시선이 해외로 향했다. 정부의 부동산 시장 옥죄기가 본격화되자 세금도 낮고 투자 수익률도 높은 해외 부동산 시장의 옥석 가리기에 팔을 걷어붙인 모양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동하자 금융업계도 기민하게 대응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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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강남구 압구정 일대의 공인중개사무소들은 최근 부동산 큰손 ‘김여사’들의 매수 문의가 부쩍 줄었다고 전했다.

 

한 공인중개사는 “10명 내외로 몰려다니며 투자 수익률을 분석하고 보통 2∼3채씩 구매하던 중년 부인들이 최근 거의 자취를 감췄다”며 “요즘 매수 문의는 매수 타이밍을 확신하지 못하는 실수요겸 투자자들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2000년대 초반 일본의 ‘와타나베 부인’의 뒤를 이은 한국의 ‘김여사’들은 해외 부동산 투자시장에 관심을 보이면서도 투자 리스크와 수익금 회수의 불편함 등 때문에 투자에 소극적인 모습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해외 부동산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졌다.

 

규제도 많고 세금도 높은 서울 규제지역에 투자를 하느니, 해외 시장에 과감히 투자해 수익률과 자녀교육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모양새다. ‘김여사’들의 주요 투자처는 호주와 미국 캘리포니아 일대. 최근 알려진 신흥국보다는 안정적인 선진국 투자처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김여사들의 호주 투자 관심도가 높은 이유는 2008~2009년 초기 호주 부동산 시장에 일찌감치 발을 들였던 투자자들이 소위 ‘대박’을 쳤기 때문이다. 2008년 호주 시드니에서 10억원 상당에 주거용빌딩을 구매했던 이들은 현재 30억원 상당의 시세 차익을 누린 사례가 기폭제가 됐다.

 

한 호주 교민 C씨(42세·여성)는 “호주 시드니에서 5억원 정도 살 수 있던 단독주택 가격이 현재 15억~20억원 안팎”이라며 “한국 교민들이 부동산 투자로 큰 이득을 본 후 한국 지인들에게 입소문을 내니, 요즘은 자녀 어학연수 때문에 호주를 찾은 학부모들이 꼭 부동산 투자도 물색하고 돌아간다”고 말했다.

 

 

덕분에 강남 일대를 중심으로 10월에 열리는 호주 부동산 투자 설명회만 무려 4건에 달한다.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 투자 컨설팅 업체 임원은 “과거에는 굳이 복잡한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리지 않아도 강남 등 주요 지역에서 수익을 거둘 수 있었지만 지금은 정부 규제로 수익률이 반토막이 난 상황에서 안정적이면서도 여러가지 부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호주 등 주요 지역 투자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사전 등록률이 거의 만석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 외에도 미국 캘리포니아 신축 부동산과 신흥국 중에서는 인도네시아 부동산 투자도 최근 주목받는 아이템이다. 인도네시아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는 기업들의 투자분석보고서와 함께 베트남과 중국 등 사회주의 기반 경제성장 국가들보다 자유로운 기업활동 분위기가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김 여사들의 움직임은 간접투자에서 더 극명하게 드러난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해외부동산펀드에 몰린 자금은 총 38조1478억원. 작년 같은 기간의 28조9600억원에 비하면 거의 9조원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특히 지난 8월에 비해 1조원 이상 늘어난 만큼 당분간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해외 부동산 펀드에 돈이 몰리는 가장 큰 이유는 수익률 때문이다. 요즘 출시되는 상품의 예상 수익률은 연 6~7%대다. 은행의 저축성 수신상품과 비교하면 최고 3배 이상 높은 셈이다. 올해에도 해외 부동산은 3.65%로 국내 채권형(1.95%)과 해외 주식형(-2.61%), 국내 주식형(-6.87%)을 압도했다.

 

전문가들은 ‘김 여사’들의 해외부동산 투자는 주의할 요소가 많다며 우려를 표했다. 직접투자보다는 배당형의 간접투자를 권하는 분위기다.

 

박치우 신한대체투자운용 이사는 “2008년을 기점으로 기관투자자들도 해외 시장에서 전액 손실을 경험하며 현재는 방어적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상태인데 개인 투자자들이 공격적으로 나서는 것은 매우 걱정스럽다”며 “해외 부동산 투자는 10년 단위 장기전으로 볼 때 방어적 자세를 취한 간접투자자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챙긴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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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급 경제위기 오면…해외 부동산 투자자가 승자"

한상혁 기자

입력 : 2018.08.31 04:00

 

“과거 IMF 경제위기 때 달러를 갖고 있는 투자자들이 얼마나 이익을 냈는지를 생각해 보세요. 국내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이 커질 수록 해외 부동산은 자산 보호와 안전성 측면에서 가장 뛰어난 투자처로 주목받게 됩니다.”

 

 

윤창선 키웨스트자산운용 대표. /키웨스트자산운용 제공

 

국내 부동산 시장 규제가 강해지면서 외국 부동산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각종 경제 지표와 통계에서 우리 경제의 위기 상황을 알리는 징후들이 나타나면서 외국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안타깝지만 ‘돈’의 흐름은 냉정하다.

 

땅집고는 윤창선 키웨스트자산운용 대표를 만나 해외 부동산 투자의 장단점과 꼭 알아둬야 할 기본 지식에 대해 들어봤다. 윤 대표는 세빌스코리아자산운용 대표와 맥쿼리투자신탁 CMO를 거친 해외 부동산 투자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다. 키웨스트자산운용은 2016년 설립해 해외 운용자산 규모 100억원, 자문 규모 2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윤 대표는 땅집고가 오는 6일 개최하는 ‘2018 해외 부동산 투자로드쇼’에도 참가해 강연할 예정이다. 강연에 앞서 윤 대표를 만났다.

 

Q. 최근 투자자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A. 국내에서 부동산 투자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시행되면서 유동 자금이 해외로 쏠리는 경향이 강해진 것은 사실이다. 이런 변화는 글로벌 시대에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오히려 늦은 감도 있다. 2000년대 후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해외로 눈을 돌렸어야 한다고 본다.

 

경제 성장률이 3%대로 들어가면서 국내 부동산으로는 물가 상승률 이상의 수익을 내기 어렵다. 국내와 국외를 섞어 어느정도 리스크(위험)를 분산하는 것이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측면에서 옳다고 본다. IMF 때 봤듯이 달러 자산을 가지고 있으면 국내 경기 침체로 원화 가치가 폭락했을 때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측면도 있다.

 

호주 서부지역의 고층 빌딩 밀집 지역. /아이원프로퍼티 제공

 

Q. 일반인이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는 데 제약이 따르지 않나?

 

A. 해외 투자 제약은 무엇보다 투자 지역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현지에서도 부동산 중개인들이 해외 투자자에 크게 신경을 안쓴다. 다행인 건 컬리어스나 세빌스 같은 세계적인 부동산 투자자문 회사들이 한국에 들어와 있다는 것이다. 이 업체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어느정도 얻을 수 있다. 현지에서 매도인과의 관계에서 역할을 해 줄 사람, 즉 에이전트를 잘 골라야 한다.

 

국외로 자금을 내보내는 과정에서 신고 절차와 과정이 까다롭다는 점도 제약이다. 여러 어려운 용어와 개념때문에 초보자에게는 어렵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컨설팅 회사가 있으면 좋고, 외국 부동산에 처음 투자하는 경우에는 간접투자도 방법이 될 수 있다.

 

Q. 각 나라별 환율 차이 때문에 수익률에 변화가 생길 수 있지 않나?

 

A. 해외 자산을 살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환 헤지(hedge·환율변동 리스크를 피하는 기법)이다. 외국에서 임대료가 입금되면 외화로 가지고 있을 수도 있지만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헷징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때 각국 환율 변동 전망에 따라 추가 수익이 발생할 수도 있고 손실이 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현재 미국이나 일본에 투자해 헤지를 하면 연 1% 정도 추가 수익이 난다, 반면 베트남 돈을 헷징할때는 추가 손실이 발생한다.

 

Q. 추천하는 투자 자산과 투자금·예상 수익률은 어느 정도인가?

 

 

미국 뉴욕 맨해튼의 고층 빌딩. /조선DB

 

A. 본인이 여유 자금에 맞춰서 미국이나 호주 등 선진국 도심권 중심업무지구(CBD) 주변의 아파트를 사는 것을 권한다. 예를 들어 뉴욕 맨해튼 아파트를 사겠다고 하면 스튜디오(원룸)타입이 8억원 정도, 침실 1개짜리가 12억~13억원 정도 필요하다. 물론 20억원 이상 고가도 있다. 미국 다른 도시, 예를 들어 댈러스나 시카고 등지로 가면 4억원짜리 투자 물건도 있다.

 

Q. 외국 부동산 투자에서 ‘대출’은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은가?

 

A. 기본적으로 외국 부동산 투자는 자기자본을 활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우선 투자 대상 국가의 현지 대출을 활용하는 것은 쉽지 않다. 국가마다 외국인에 대한 대출 규정은 까다롭다. 국내 대출도 금리가 오르는 추세여서 차입금을 이용한 레버리지 투자는 권하지 않는다. 대출을 활용하지 않는다는 전제로 외국 부동산에서 자기 자본 투입 대비 연 3.5% 정도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Q. 글로벌 주택 경기에는 거품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 걱정할 필요 없나?

 

A. 저금리에 따라 돈이 부동산에 몰리면서 어느 정도 버블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레버리지를 크게 활용한 투자는 좋지 않아 보인다. 과거처럼 아무데나 가서 사면 된다는 상황은 아니다. 자산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것이 좋다.

 

이 때문에 외국 부동산 투자도 해당 국가의 중심업무지구 주변에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다. 어느 도시든 도심 주변은 땅이 제한적이어서 대체 자산이 생길 리스크가 가장 적다. 외국인이기 때문에 정보가 부족해 신속하게 대응하기 쉽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베트남 하노이 소재 아파트 건설 현장. /윤창선 대표 제공

 

Q.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면 목표 수익률과 투자 기간을 어느 정도로 잡는 게 좋은가?

 

A. 개인들이 특별하게 시세차익을 노리는 게 아니라면 길게 보는 것이 좋다. 보통 개도국은 7년, 선진국은 10년 정도로 경기가 한 사이클을 돌아가기 때문에 최소 7~8년 이상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다. 목표 수익률은 코어(core) 자산(가격이 비싸지만 임대료 수입이 안정적인 오피스 건물 등)은 4% 정도, 부가가치(value added) 자산(저개발 지역이어서 리스크가 큰 대신 자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자산)은 10% 이상으로 잡는다.

 

Q. 해외 부동산 투자자들이 주의할 점은?

 

 

윤창선 키웨스트자산운용 대표가 땅집고와 인터뷰하고 있다. /한상혁 기자

 

A. 부동산은 무엇보다 자산에 대한 분석이 가장 중요하다. 첫째는 위치(로케이션), 둘째는 공급 예정 물량이다. 두 가지가 자산 가치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이 두 가지만 잘 평가하면 소위 ‘평작’은 할 수 있다.

 

초보자들은 간접 투자로 시작하길 권한다. 외국 투자의 어려운 점인 현지 정보와 노하우 부족을 전문가들이 보완해 준다. 서류 준비나 환헤지도 알아서 해준다. 10년 전만해도 운용사나 리츠사들이 현지에서 투자가치가 떨어지는 물건을 가져다 팔기도 했지만 지금은 꽤 이름이 높아져 좋은 물건을 잘 가져온다. 단점은 이런 투자가 대부분 외국 오피스 건물로 대상이 한정돼 있다는 점인데 앞으로 아파트 등으로 투자 범위도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윤창선 키웨스트자산운용 대표는 오는 6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땅집고가 개최하는 ‘2018 해외 부동산 투자로드쇼-호주편’(선착순 100명, 참가비 무료)에 출연해 강의할 예정이다. 윤 대표는 이날 ‘최근 3년 한국 투자자의 해외부동산 투자 동향과 향후 실전 투자 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윤 대표는 “해외 부동산 투자는 관심은 많지만, 수요자와 공급자간 ‘정보 불균형’이 심각한 분야”라며 “강연을 통해 해외 부동산 투자에 필요한 실전형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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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피해 해외로? 해외 부동산에 대거 투자한 스타들 누구

입력2018.09.26 08:44 수정2018.09.26 20:52

이수만, 한예슬, 장동건, 권상우, 고현정/사진=한경DB

이수만, 한예슬, 장동건, 권상우, 고현정/사진=한경DB

 

이젠 해외다.

 

연예인들의 부동산 투자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은 현재 SM 사옥과 압구정로데오역 인근 지상 건물을 포함해 1100억 원이 넘는 부동산 부자로 알려졌다. 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 대표도 YG엔터테인먼트 사옥과 서교동, 합정동 일대 건물, 토지로 500억 원 이상의 부동산 자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전지현 역시 삼성동과 동부이촌동, 대치동 등의 빌딩과 주택, 아파트, 빌라 등 770억 원 상당의 부동산 소유자다.

 

연예인들의 부동산 투자는 국내에만 머물러 있지 않다. 10여년 전부터 꾸준히 해외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매입하는 사례들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 부동산 시장에 세금 폭탄이 떨어지면서 해외 부동산에 관심을 갖는 이들도 늘어난 만큼 연예인들의 부동산 투자 사례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에서도 연예인 부동산 재산 1위인 이수만 회장은 해외에서도 남다른 부동산 재력을 과시한다.

 

이수만 회장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샌디에이고 테메큘라 지역에 12만 평에 달하는 포도밭과 포도주 제조 공장을 매입한 것을 비롯해 로스앤젤레스 코리아 타운에 한화 42억 원에 달하는 상가 건물을 매입했다. 또 한화 30억 원의 대저택을 구매하기도 했다. 미국에만 총 100억 원 이상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

 

1980년대 인기가수 방미도 미국 부동산 투자로 200억 원대 자산가가 됐다. 방미는 TV조선 '마이웨이'에 출연해 "부동산에 투자할 땐 아침저녁으로 그 길을 1000번 도 더 왔다갔다 했다"며 "그 곳에 살고 계신 분들에게 정보를 얻고, 그 분들과 얘기하고 결정한다"고 팁을 전하기도 했다.

 

한예슬은 2011년 고향인 로스앤젤레스에 약 33억 원 상당 3층 건물을 매입했다. 한예슬 건물의 위치는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 핵심 상권 지역으로 알려졌다. 한예슬은 건물 1층에 카페, 2층엔 부모님이 운영하는 이탈리아 퓨전 레스토랑을 오픈해 운영 중이다.

 

장동건과 김윤진은 2009년 초 로스앤젤레스 인근에 호텔식 레지던스를 10억 원 상당에 구입했다. 김윤진, 장동건 모두 해외 활동을 위해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엔 미국에서 경매를 통해 '1+1 이벤트'가 있을 정도로 부동산 시장이 급락해 투자지로서 매력을 모았다는 분석이 있었다.

 

고현정은 2008년 6월 필리핀의 고가 콘도를 매입한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콘도는 보니파시오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필리핀 비즈니스 중심지인 마카티, 올티가스와 인접하다. 100평짜리 통유리 건물로 5성급 호텔에 준하는 고급 마감재로 만들어졌으며 방 3개와 최고급 주방 등이 배치돼 임대 수입도 꽤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현정이 매입했을 당시 가격은 7억 원 정도다.

 

권상우는 2007년 호주 유명 휴양도시 골드코스트 해변에 위치한 17억 원 상당의 펜트하우스를 구입했다. 권상우는 펜트하우스 매입 2년 전부터 골드코스트 투자를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권상우의 구입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외 부동산 업체에 해당 지역을 문의하는 사람들도 늘어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송혜교는 2008년 영화 '페티쉬' 촬영 당시 미국 뉴욕 맨해튼 콘도를 174만 달러에 매입했다. 이 콘도는 뉴욕의 센트럴파크가 한 눈에 보이고 컬럼버스 서클, 5번가, 카네기홀 등 맨해튼 명소가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곳에 위치해있어 애경 장영신 회장, 두산 박용만 회장, 농심 신동원 부회장 등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송혜교가 2016년 220만 달러에 집을 내놓아도 주인을 찾지 못했고, 2년이 흐른 올해 초에야 187만500달러에 매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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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해외 부동산 투자 세미나' 개최

 

김강현 기자 승인 2019.05.24

 

KEB하나은행이 23일 오후 을지로 본점 대강당에서 개최한 '글로벌 부동산 시장 트렌드 및 투자전략 세미나'에서 강연자가 주요 지역 부동산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이 23일 오후 을지로 본점 대강당에서 개최한 '글로벌 부동산 시장 트렌드 및 투자전략 세미나'에서 강연자가 주요 지역 부동산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포춘코리아] KEB하나은행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 대강당에서 글로벌 부동산서비스 업체인 케이에프코리아와 함께 해외 부동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려는 고객 수요가 커짐에 따라 글로벌 부동산 시장동향 및 해외 자산가들의 투자성향 등을 살펴보고 해외 부동산 투자의 실질적인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해외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약 100여 명의 손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글로벌 부동산 시장 트렌드 △미국, 일본 지역 투자전략 △해외 투자시 대출, 송금 절차 등의 정보가 공유됐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 뉴욕과 LA, 일본 도쿄 등 해외 실매물을 중심으로 해당 지역의 시장상황을 현장감 있게 전달해 매물정보 수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박세걸 KEB하나은행 WM사업단 전무는 “최근 고객들의 해외 부동산 매매 문의가 많아 이에 부응하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의 해외 부동산 세미나를 개최해 고객들의 가치를 높이고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올해 3월 글로벌 부동산서비스 업체(케이에프코리아, 글로벌PMC 등)들과 해외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 제휴를 체결하고 부동산 세미나까지 개최하면서 글로벌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강현 기자 seta1857@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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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2019)’에는 500여 명에 달하는 다양한 대체투자 인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019.06.03

카테고리 ■국내기관투자자 수정삭제댓글쓰기

 

 

 

[GAIC2019]한투파에 하버드파까지…대체투자 인맥 총출동 본문듣기 설정

 

기사입력2019.06.03.

 

- 한투·대투 출신 공제회 CIO 총집결

 

- 역대 국민연금 대체투자실장 출신들 패널로 나서

 

- 하버드대학교 동문도 대거 참석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대체투자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2019)’에는 500여 명에 달하는 다양한 대체투자 인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민연금을 비롯한 대형 투자자(LP)를 비롯해 국내외 유수의 운용사(GP)들이 한데 모여 대체투자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펀드매니저 사관학교로 불리는 한국투자신탁과 대한투자신탁 출신 공제회 최고투자책임자(CIO)들이 총집결해 각 기관의 투자 전략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고 국민연금 역대 대체투자실장 출신들도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GAIC2019에 참석한 장동헌 행정공제회 사업이사(CIO), 이도윤 경찰공제회 금융투자이사(CIO), 김재동 군인공제회 부이사장(CIO), 한정수 건설근로자공제회 자산운용본부장(CIO) 등은 모두 한때 국민투신과 함께 3투신으로 불리며 한국 펀드시장을 만들어낸 한국투자신탁과 대한투자신탁 출신이다.

 

 

장동헌 CIO는 본인의 이름을 건 ‘장동헌 펀드’로 이름을 날렸던 스타 펀드매니저였다. 그는 1988년 한국투자신탁에 입사해 주식운용팀장을 지냈고 미국 자산운용사 얼라이언스번스타인 대표 등을 거쳐 2015년부터 행정공제회 CIO를 맡고 있다.

 

 

이도윤 CIO도 1990년 한국투자신탁에 입사해 채권 운용분야에서 경력을 쌓아 2005년부터는 한국투자신탁운용 채권운용본부장을 맡았다. 지난 2016년에는 경찰공제회 최초 외부 전문 CIO로 발탁됐다.

 

 

김재동 CIO는 1998년 대한투자신탁 뉴욕사무소에 입사한 이후 제일투자신탁, 조흥투자신탁 등을 거쳤다. 2006년에 한국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장도 맡았고 군인공제회는 2015년부터 증권운용본부장으로 재직하다가 2017년에 CIO로 선출됐다.

 

 

한정수 CIO도 1994년 대한투자신탁에 입사한 대투맨이다. 1999년부터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로 자리를 옮겨 주식과 채권, 운용전략 및 리스크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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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왼쪽부터 김희석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유상현 미래에셋대우 PE본부장(전무)

 

한정수 CIO 외에 김희석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유상현 미래에셋대우 PE본부장도 국민연금 출신이다. 특히 이들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서 대체투자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김희석 대표는 2004년에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입사해 2012년까지 대체투자실장, 해외투자실장, 운용전략실장 등을 맡았다. 유 전무도 국내대체투자실장, 해외대체투자실장 등을 지낸 대체투자 전문가다. 역대 국민연금 대체투자실장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GAIC2019 참석한 사회자와 연사 중에는 하버드대학교 동문도 대거 참석했다.

 

 

성태윤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하버드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고 윌리엄 플러머 중국 마라톤 벤처 파트너스(MVP) 파트너는 하버드대학교 MBA 출신이다. 현준상 컴플레먼트 캐피탈 파트너스 최고경영자(CEO), 테드 린 비즈니스 커넥트 차이나 회장도 하버드대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포럼이 동문 모임이 됐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였다.

 

 

컨퍼런스 무대 밖에선 해외 GP들과 국내 LP들간 1대1 미팅이 열렸다. GP들은 주요 LP들의 대체투자실장이나 팀장, 실무자들과 3∼4차례 단독 미팅을 가졌다. 여기에 GP들을 대상으로 국내 전문가가 한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육도 별도로 진행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해외에서 블랙록, UBS 등 15개 운용사·컨설팅사들이 참여했고 중국 마라톤 벤처 파트너스 등 중국 운용사와 컨설팅사들도 동참했다.

 

 

박정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