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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佛랜드마크 마중가타워 (1조규모)투자 유치-아문디운용과 공동인수. 수익률은 7~8% 후반대

Bonjour Kwon 2019. 5. 29. 07:02

2019.05.28

국내기관 모아 7월 인수 마무리

프랑스 파리 `랜드마크` 중 하나인 마중가타워 인수에 성공한 미래에셋대우가 국내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셀다운`에 나선다. 국내 기관들의 자금을 유치해 오는 7월 인수작업을 최종 마무리 짓겠다는 복안이다.

 

미래에셋대우는 27일 국내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프랑스 오피스 투자시장 현황 및 전망` 콘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미래에셋대우와 마중가타워를 공동으로 인수한 프랑스 아문디자산운용의 장 마르크 콜리 최고경영자(CEO), 위베르 호아킴 최고투자책임자(CIO) 등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기관투자가 70여 명이 참석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3월 초 아문디자산운용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약 1조원에 마중가타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1종 우선수익증권(우선주)과 2종 보통수익증권(보통주) 형태로 투자에 참여할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수익률은 7~8% 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우선주와 보통주는 각각 6% 중후반, 약 11%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상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상무는 "파리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최대 수혜 도시로 브렉시트 이후 금융기관 가운데 35%가 유럽 대륙으로 이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특히 프랑스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취임 이후 2018년 10년 만에 최저 실업률을 기록하면서 오피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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