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13.
발빠른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 "수출 급증 덕분"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 25일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조기에 개발한 씨젠을 시찰하고 있다. /청와대
질병 진단 기업 씨젠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한해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진단 키트 수출이 급증한 덕분이다. K진단키트의 굴기를 상징하는 씨젠이 코로나 사태 이후 첫 성적표에서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인 것이다.
씨젠은 올해 1분기 매출이 817억7000만원, 영업이익은 397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 매출이 274억8000만원이었던 것을 보면, 같은 기간 매출은 3배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58억원)에 비해 7배 증가했다.
씨젠이 기록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한해 동안 올린 영업이익(224억2000만원)보다도 많았다. 지난해 매출은 1219억5000만원이다.
진단키트 수출이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 올해 1분기 수출 규모만 712억7300만원에 달했다.
씨젠은 지난 4월 22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검진을 위한 진단시약(AllplexTM 2019-nCoV Assay)의 긴급사용을 승인 받았다.
씨젠의 코로나19 진단키트는 FDA의 승인 전이었지만 이미 미국의 주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수출돼 의료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었다. 현재까지 씨젠 진단키트는 세계 60여개국에서 누적 1000만 테스트 이상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씨젠은 코로나19 사태 초기 진단키트 개발에 착수하고 기존에 독자개발한 인공지능 시약개발 시스템 등 축적된 기술력 덕분에 발빠르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장윤서 기자 pand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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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빠른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 "수출 급증 덕분"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 25일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조기에 개발한 씨젠을 시찰하고 있다. /청와대
질병 진단 기업 씨젠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한해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진단 키트 수출이 급증한 덕분이다. K진단키트의 굴기를 상징하는 씨젠이 코로나 사태 이후 첫 성적표에서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인 것이다.
씨젠은 올해 1분기 매출이 817억7000만원, 영업이익은 397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 매출이 274억8000만원이었던 것을 보면, 같은 기간 매출은 3배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58억원)에 비해 7배 증가했다.
씨젠이 기록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한해 동안 올린 영업이익(224억2000만원)보다도 많았다. 지난해 매출은 1219억5000만원이다.
진단키트 수출이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 올해 1분기 수출 규모만 712억7300만원에 달했다.
씨젠은 지난 4월 22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검진을 위한 진단시약(AllplexTM 2019-nCoV Assay)의 긴급사용을 승인 받았다.
씨젠의 코로나19 진단키트는 FDA의 승인 전이었지만 이미 미국의 주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수출돼 의료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었다. 현재까지 씨젠 진단키트는 세계 60여개국에서 누적 1000만 테스트 이상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씨젠은 코로나19 사태 초기 진단키트 개발에 착수하고 기존에 독자개발한 인공지능 시약개발 시스템 등 축적된 기술력 덕분에 발빠르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장윤서 기자 pand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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