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개발계획

3기신도시 19.9만가구공급.2내년 7월 이후 실시되는 공공분양주택 6만가구사전청약.민간분양, 공공분양, 공공임대 등 다양한 형식으로 공급.서울집근성. 광역교통망 호재 장기적 수도권공급시..

Bonjour Kwon 2020. 12. 16. 20:06


[2020결산 부동산 지도] ②3기신도시, 무주택자 희망 될까?
2020.12.16
3기 신도시 사정청약 발표 후 전셋값이 급등한 경기도 하남시 교산지구 전경./정연우 기자

[메트로신문] 3기 신도시는 문재인정부에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계획한 대규모 택지지구다. 남양주 왕숙신도시·하남 교산신도시·인천 계양신도시·고양 창릉신도시·부천 대장신도시·안산 장상신도시 등이 있다.

올해 정부의 사전청약 발표 이후 부동산 수요자의 관심이 3기신도시에 집중되고 있다. 3기 신도시는 당첨되면 막대한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다는 기대감에 '로또청약'으로 불리고 있다. 정부는 오는 2021년 7월 이후 실시되는 공공분양주택 6만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을 예고했다.


◆무주택자에게 '희망의 땅'

3기 신도시에는 19만90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준공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만 사전청약이 발표된 후 3기 신도시 청약 일정을 살피는 수요자자가 급증하고 있다. 15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개설한 3기 신도시 종합정보포털에 따르면 현재 누적방문자 수는 237만여명, 청약 일정 알리미 신청자수는 281만여명에 달한다.



3기 신도시 청약 조건을 살펴보면
▲무주택세대구성원(신청자, 배우자, 신청자 및 배우자의 세대별 주민등록에 등재된 신청자의 직계존속 및 직계비속 등 전원 무주택)
▲입주자저축 가입(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거주요건(서울, 경기 등 투기과열지구는 2년 이상 거주 그 외는 1년)
▲지역우선공급 등이 있어 내 집 마련을 원하는 무주택자에게 환영받고 있다.


신도시 아파트는 민간분양, 공공분양, 공공임대 등 다양한 형식으로 공급된다. 이 중 얼마나 많은 물량이 공공자가주택으로 공급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공공자가주택은 반값아파트로 받아서 시세차익은 최소한으로 가져가는 구조다. 시세의 50~70% 수준으로 분양하고, 대신 분양받은 사람은 정해진 가격에 공공기관으로 되팔게 만들자는 것이다.


최근 전세가격 급등과 매물부족 현상을 단기에 진정시키긴 어렵겠지만 1~2기 신도시보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광역교통망 호재가 있는 수도권 3기 신도시가 장기적으로 수도권 공급시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내년 사전청약을 통해 분양가상한제로 저렴하게 공급되면 무주택 대기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토지보상금의 부동산시장 재유입 우려와 분양을 기다리는 대기수요가 단기적으로 임대차시장의 가격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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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창릉지구 전경/정연우 기자
◆전세가 상승, 광역교통망 과제 시급



3기 신도시 발표 후 집값이 가장 들썩인 곳은 경기도 하남 교산지구다. 이곳은 과천지구와 함께 강남 접근성이 가장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부동산원(옛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하남시는 13.44%의 전세가격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 밖에도 고양(6.26%), 남양주(5.89%), 인천 계양(4.54%) 등 3기 신도시 전세가격은 전국 평균(3.45%)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사전청약을 위한 2년 실거주 조건을 채우기 위해 이주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투기과열지구 등 규제지역 1순위 모집에 청약하려면 해당 특별·광역·시·군에 2년 의무거주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특히 3기 신도시 사전청약엔 본 청약 전까지 2년 의무거주 요건이 있어 다른 지역에 거주하고 있더라도 전입해서 미리 거주하고 있으면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그러나 당면과제는 존재한다. 부천대장지구의 경우 택지지구에 있는 굴포하수종말처리장(북부수자원생태공원) 지하화와 소각장인 자원순환센터 현대화 협약이 무산되면서 환경문제에 직면했으며 인천 계양은 택지 내 철도역 신설 계획이 없다. 하남과 고양은 3호선 연장과 고양선 식사역 연장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산 장상은 택지 내 송전탑 14기의 지중화 작업을 실시해야 개발이 가능하다.



한편 3기 신도시 토지 보상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을 고려하면 내년까지 약 50조원에 달하는 금액이 토지 보상으로 풀릴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은행권에서는 수십조원대의 토지보상금 유치를 위해 전담팀을 꾸리는 등 경쟁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LH관계자는 "하남 교산과 인천계양은 곧 보상착수에 들어갈 것"이라며 "남양주 왕숙도 연내보상 착수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메트로신문 정연우 기자 ywj964@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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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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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는 문재인 정부에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계획한 대규모 택지지구로, 남양주 왕숙신도시 · 하남 교산신도시 · 인천 계양신도시 · 고양 창릉신도시 · 부천 대장신도시 5곳이 3기 신도시로 지정되었다.

2018년 12월 19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에 따르면, 경기도 남양주시 왕숙 · 하남시 교산 ·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양테크노밸리 · 과천시 과천[주 1] 4곳이 100만 ㎡ 이상 대규모 택지지구로 지정되었다.[1] 4곳은 모두 서울 경계로부터 약 2km 떨어진 지역이다.[2] 4곳의 대형 택지 이외에도 100만 ㎡ 이하 6곳, 10만 ㎡ 이하 31곳도 함께 발표되었으며, 이와 함께 투기 방지 방안, 원주민 재정착률 제고방안,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 또한 같이 발표되었다.

이후 2019년 5월 7일,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고양시 창릉 · 부천시 대장 2곳에 3기 신도시를 짓기로 발표하였다.[3] 또한 안산 장상 · 용인 구성역 · 안산 신길2 · 수원 당수2 등 26곳에 중소규모 택지지구를 짓기로 하였다.

도시별 개요 편집
남양주 왕숙신도시 편집
위치: 남양주시 진접읍·진건읍, 양정동 일원
면적: 1,134만 ㎡ (343만 평 = 269만 평[왕숙1] + 74만 평[왕숙2])
호수: 6만 6000호 (5만 3000호[왕숙1] + 1만 3000호[왕숙2])
사업시행자: 한국토지주택공사, 남양주도시공사
하남 교산신도시 편집
위치: 하남시 천현동, 교산동, 춘궁동, 상·하사창동 등 일원
면적: 649만 ㎡ (196만 평)
호수: 3만 2000호
사업시행자: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인천 계양신도시 편집
위치: 인천광역시 계양구 귤현동, 동양동, 박촌동, 병방동, 상야동 일원
면적: 약 335만 ㎡ (101만 평)
호수: 1만 7000호
사업시행자: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도시공사
고양 창릉신도시 편집
위치: 고양시 창릉동, 용두동, 화전동 일원
면적: 813만 ㎡ (246만 평)
호수: 3만 8000호
사업시행자: 한국토지주택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
부천 대장신도시 편집
위치: 부천시 대장동, 오정동, 원종동 일원
면적: 343만 ㎡ (104만 평)
호수: 2만 호
사업시행자: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천도시공사
이외 지역 편집
정부의 주택공급 계획에 포함되었으나, 신도시가 아닌 지역이다.

과천 과천지구
위치: 과천시 과천동, 주암동, 막계동 일원
면적: 155만 ㎡ (47만 평)
호수: 7000호
사업시행자: 한국토지주택공사, 과천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안산 장상지구
위치: 안산시 장상동, 장하동, 수암동, 부곡동, 양상동 일원
면적: 221만 ㎡ (67만 평)
호수: 1만 3000호
사업시행자: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
용인 구성역
위치: 용인시 보정동 일원
면적: 276만 ㎡
호수: 1만 1000호
사업시행자: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 등
안산 신길2지구
위치: 안산시 신길동 일원
면적: 75만 ㎡
호수: 7000호
사업시행자: 한국토지주택공사, 안산도시공사
수원 당수2지구
위치: 수원시 당수동 일원
면적: 69만 ㎡
호수: 5000호
시행: 한국토지주택공사
교통 대책 편집
4개 신도시를 대상으로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신설, 서울 지하철 8호선의 별내선과 서울 지하철 3호선의 연장 및 역 신설, 도로 확장 및 신설 등 다양한 대책이 포함되었다.

또한 4개 신도시 외에도 수도권 전체의 광역교통망 개선 대책도 함께 발표되었다.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은 '급행-간선 중심의 중추망(Backbone Frame) 조기 착공'과 '교통인프라 취약지역 인프라 공급 확대' 2가지를 기조로 삼고 있으며, GTX 및 신안산선의 조속한 추진, 신분당선의 광교~호매실 연장, 일산선의 운정신도시 연장, 서울 지하철 7호선의 양주신도시 연장, 위례트램 착공 등이 구체적인 방안에 포함되었다.

논란 편집
김포 한강, 파주 운정, 평택 고덕 등 2기 신도시 주민들은 3기 신도시 조성에 반발하였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3기 신도시 개발 계획을 철회해 달라.", "정부가 우선 벌여놓은 신도시 사업부터 마무리하고 새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의 요청이 여러 차례 게시됐다.[4]
왕숙지구의 교통대책으로 제시된 남양주-하남을 잇는 수석대교[주 2] 신설을 놓고, 미사강변도시를 중심으로 하남시민들이 반대 목소리를 내었다. 정부는 왕숙지구 입주 이후 악화될 강변북로의 교통체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수석대교를 통해 강변북로의 교통량을 올림픽대로로 분산시켜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하남시민들은 올림픽대로의 정체를 우려하고 있다.[5]
일산신도시 주민들은 창릉신도시 계획이 발표되자 반발하였다. 일자리와 아파트 노후화, 교통 문제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창릉신도시가 새로 개발되면 일산신도시 주민들이 이탈할 것으로 예측된다. 주민들은 일산이 지역구인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일산신도시에 사망선고를 내렸다며 국민청원까지 제기했고, 하루만에 6천 명 이상의 시민들이 동의했다.[6] 일산·운정신도시 및 검단신도시의 주민들은 "경기 북부의 1기, 2기 신도시에서 살아가는 것은 정말 힘들다.", "턱없이 부족한 자족도시 기능과 열악한 광역교통망으로 서러움을 느끼고 있을 때 정부는 창릉동 3기 신도시 지정을 기습적으로 발표해 우리를 분노하게 했다."며 3기 신도시 반대 집회를 열기도 하였다.[7]
각주 편집
내용주 편집
신도시의 기준은 330만㎡ 이상이므로, 과천지구는 신도시가 아닌 택지지구이다.
수석대교는 강동대교와 미사대교의 사이에 건설될 계획이다.
참조주 편집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 《국토교통부》. 2018년 12월 19일.
“남양주·하남·과천·인천 계양에 ‘3기 신도시’ 만든다”. 《한겨레》.
“고양 창릉·부천 대장에 3기 신도시…서울도 1만가구 공급”. 한국경제. 2019년 5월 7일.
“서울 접근성 더 좋은 ‘3기 신도시’ 조성 소식에…2기 주민들 ‘화들짝’”. 2018년 9월 28일.
“3기 신도시 남양주-하남, 수석대교 신설 놓고 갈등”.
““일산에 사망선고 내렸다”…3기 신도시 반발 국민청원까지”. 채널A. 2019년 5월 8일.
“"3기 신도시 반대" 일산·운정·검단 신도시 주민들 집회”. 매일경제. 2019년 5월 12일.
외부 링크
밝은소년님이 4개월 전에 마지막으로 편집함
관련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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