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01
AP1000 두산중공업 주기기 탑재
FEED 비용 미국 무역개발청 '지원'
폴란드와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가 원전 기본설계(FEED) 계약을 체결했다. 양측 관계자가 서명하고 있다. (사진=웨스팅하우스)
▲ 폴란드와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가 원전 기본설계(FEED) 계약을 체결했다. 양측 관계자가 서명하고 있다. (사진=웨스팅하우스)
[더구루=선다혜 기자] 웨스팅하우스가 폴란드 원전 기본설계(FEED)를 수주, 두산중공업의 수혜로 이어질지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두산중공업이 웨스팅하우스에 원전 주기기를 공급했기 때문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웨스팅하우스는 폴란드 원전당국과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폴란드 원전 기본설계(FEED) 계약을 체결했다. 폴란드와 미국 정부간 협정(IGA)을 토대로 원전 기본설계 비용은 미국 무역개발청(USTDA)이 지원한다.
앞서 폴란드 원전당국은 379억 달러(약 42조원)에 달하는 자금 조달 방안을 놓고 고민해왔다. 폴란드는 외부 투자를 받는 대신 원전 지분과 운영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이번 계약은 두산중공업 수혜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두산중공업은 웨스팅 하우스의 주력 원자로인 AP1000의 주기기를 공급했기 때문이다. 폴란드 원전 기본설계에 두산중공업의 주기기의 탑재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중국의 산먼과 하이양 원전은 웨스팅 하우스의 주력 원자로인 AP1000으로 지어졌다. 중국 원전 사례처럼 폴란드 원전 건설 사업에 두산중공업의 참여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원전 업계는 "두산중공업이 웨스팅하우스간 협력 관계를 고려할 때 폴란드 원전 건설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폴란드 원전은 총 6기인 만큼 두산중공업이 선정될 경우 상당한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폴란드 정부는 '2040 폴란드 에너지 정책'을 기반으로 오는 2026년 원전 1호기 착공, 2033년 부터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2040년까지 순차적으로 총 6기(총 6~9GW) 원전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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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두산 이어 GS에너지, 뉴스케일파워에 베팅…소형모듈원전 상용화 속도
2021.07.01
허용수 "온실가스 제로 경제 전환 탄력"
두산중공업·日 엔지니어링사 JSG도 투자
미국 원자력발전 전문회사인 뉴스케일 소형모듈원전(SMR) 플랜트 가상 조감도. (사진=두산중공업
▲ 미국 원자력발전 전문회사인 뉴스케일 소형모듈원전(SMR) 플랜트 가상 조감도. (사진=두산중공업
[더구루=길소연 기자] GS에너지가 두산중공업이 투자한 미국 원자력발전 전문회사인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에 베팅한다. GS에너지의 투자 참여로 뉴스케일파워의 소형원자로모듈 상업화가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GS에너지 북미법인은 뉴스케일파워와 소형모듈원전(SMR) 구축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GS에너지는 뉴스케일파워 현금 투자와 뉴스케일공장 배치를 지원하게 된다. 또 뉴스케일 발전소의 서비스 제공 기회도 개발한다.
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뉴스케일은 미국 최초의 소형모듈형 원자로 상용화를 도와줄 GS에너지의 투자와 약속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뉴스케일파워가 지난 몇달간 확보한 투자 모멘텀을 이어가는 것으로 뉴스케일의 SMR 기술 상용화에 한발 더 나아가게 됐다. 앞서 지난 4월 두산중공업과 일본 엔지니어링기업 JSG이 투자에 참여했다. <본보 2021년 4월 5일 참고 두산 이어 日 JGC, 美 뉴스케일파워 베팅>
GS에너지는 운송 연료 및 기타 석유 화학 제품의 정제, 액화천연가스(LNG) 조달과 공급, 전력 생산 및 지역 난방, 석유 및 가스 탐사 및 생산 등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국내 물론 국제적으로 에너지 솔루션 공급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속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재생 에너지와 원자력 등 신기술 개발을 모색해왔다.
허용수 GS에너지 사장은 "GS에너지는 청정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뉴스케일과 같은 혁신적이고 안전한 SMR 기술은 온실가스 넷 제로(NET Zero) 경제로의 전환의 중요한 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케일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지원을 받아 소형모듈원전을 개발 중이다. 뉴스케일파워는 발전사 UAMPS(Utah Associated Municipal Power Systems)가 오는 2026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미국 아이다호주에 짓고 있는 첫 소형원전 프로젝트에 소형모듈원전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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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1000 두산중공업 주기기 탑재
FEED 비용 미국 무역개발청 '지원'
폴란드와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가 원전 기본설계(FEED) 계약을 체결했다. 양측 관계자가 서명하고 있다. (사진=웨스팅하우스)
▲ 폴란드와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가 원전 기본설계(FEED) 계약을 체결했다. 양측 관계자가 서명하고 있다. (사진=웨스팅하우스)
[더구루=선다혜 기자] 웨스팅하우스가 폴란드 원전 기본설계(FEED)를 수주, 두산중공업의 수혜로 이어질지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두산중공업이 웨스팅하우스에 원전 주기기를 공급했기 때문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웨스팅하우스는 폴란드 원전당국과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폴란드 원전 기본설계(FEED) 계약을 체결했다. 폴란드와 미국 정부간 협정(IGA)을 토대로 원전 기본설계 비용은 미국 무역개발청(USTDA)이 지원한다.
앞서 폴란드 원전당국은 379억 달러(약 42조원)에 달하는 자금 조달 방안을 놓고 고민해왔다. 폴란드는 외부 투자를 받는 대신 원전 지분과 운영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이번 계약은 두산중공업 수혜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두산중공업은 웨스팅 하우스의 주력 원자로인 AP1000의 주기기를 공급했기 때문이다. 폴란드 원전 기본설계에 두산중공업의 주기기의 탑재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중국의 산먼과 하이양 원전은 웨스팅 하우스의 주력 원자로인 AP1000으로 지어졌다. 중국 원전 사례처럼 폴란드 원전 건설 사업에 두산중공업의 참여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원전 업계는 "두산중공업이 웨스팅하우스간 협력 관계를 고려할 때 폴란드 원전 건설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폴란드 원전은 총 6기인 만큼 두산중공업이 선정될 경우 상당한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폴란드 정부는 '2040 폴란드 에너지 정책'을 기반으로 오는 2026년 원전 1호기 착공, 2033년 부터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2040년까지 순차적으로 총 6기(총 6~9GW) 원전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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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두산 이어 GS에너지, 뉴스케일파워에 베팅…소형모듈원전 상용화 속도
2021.07.01
허용수 "온실가스 제로 경제 전환 탄력"
두산중공업·日 엔지니어링사 JSG도 투자
미국 원자력발전 전문회사인 뉴스케일 소형모듈원전(SMR) 플랜트 가상 조감도. (사진=두산중공업
▲ 미국 원자력발전 전문회사인 뉴스케일 소형모듈원전(SMR) 플랜트 가상 조감도. (사진=두산중공업
[더구루=길소연 기자] GS에너지가 두산중공업이 투자한 미국 원자력발전 전문회사인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에 베팅한다. GS에너지의 투자 참여로 뉴스케일파워의 소형원자로모듈 상업화가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GS에너지 북미법인은 뉴스케일파워와 소형모듈원전(SMR) 구축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GS에너지는 뉴스케일파워 현금 투자와 뉴스케일공장 배치를 지원하게 된다. 또 뉴스케일 발전소의 서비스 제공 기회도 개발한다.
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뉴스케일은 미국 최초의 소형모듈형 원자로 상용화를 도와줄 GS에너지의 투자와 약속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뉴스케일파워가 지난 몇달간 확보한 투자 모멘텀을 이어가는 것으로 뉴스케일의 SMR 기술 상용화에 한발 더 나아가게 됐다. 앞서 지난 4월 두산중공업과 일본 엔지니어링기업 JSG이 투자에 참여했다. <본보 2021년 4월 5일 참고 두산 이어 日 JGC, 美 뉴스케일파워 베팅>
GS에너지는 운송 연료 및 기타 석유 화학 제품의 정제, 액화천연가스(LNG) 조달과 공급, 전력 생산 및 지역 난방, 석유 및 가스 탐사 및 생산 등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국내 물론 국제적으로 에너지 솔루션 공급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속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재생 에너지와 원자력 등 신기술 개발을 모색해왔다.
허용수 GS에너지 사장은 "GS에너지는 청정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뉴스케일과 같은 혁신적이고 안전한 SMR 기술은 온실가스 넷 제로(NET Zero) 경제로의 전환의 중요한 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케일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지원을 받아 소형모듈원전을 개발 중이다. 뉴스케일파워는 발전사 UAMPS(Utah Associated Municipal Power Systems)가 오는 2026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미국 아이다호주에 짓고 있는 첫 소형원전 프로젝트에 소형모듈원전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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