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IPO등>/집중관심

두산 이어 GS에너지, 미국 원자력발전 전문회사인 NuScale Power에 베팅…소형모듈원전 (SMR)상용화 속도.두산중공업·日 엔지니어링사 JSG도 기투자.2026년 상업운전목표

Bonjour Kwon 2021. 7. 1. 19:20
2021.07.01
허용수 "온실가스 제로 경제 전환 탄력"

미국 원자력발전 전문회사인 뉴스케일 소형모듈원전(SMR) 플랜트 가상 조감도. (사진=두산중공업

▲ 미국 원자력발전 전문회사인 뉴스케일 소형모듈원전(SMR) 플랜트 가상 조감도. (사진=두산중공업

[더구루=길소연 기자] GS에너지가 두산중공업이 투자한 미국 원자력발전 전문회사인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에 베팅한다. GS에너지의 투자 참여로 뉴스케일파워의 소형원자로모듈 상업화가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GS에너지 북미법인은 뉴스케일파워와 소형모듈원전(SMR) 구축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GS에너지는 뉴스케일파워 현금 투자와 뉴스케일공장 배치를 지원하게 된다. 또 뉴스케일 발전소의 서비스 제공 기회도 개발한다.

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뉴스케일은 미국 최초의 소형모듈형 원자로 상용화를 도와줄 GS에너지의 투자와 약속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뉴스케일파워가 지난 몇달간 확보한 투자 모멘텀을 이어가는 것으로 뉴스케일의 SMR 기술 상용화에 한발 더 나아가게 됐다. 앞서 지난 4월 두산중공업과 일본 엔지니어링기업 JSG이 투자에 참여했다.



GS에너지는 운송 연료 및 기타 석유 화학 제품의 정제, 액화천연가스(LNG) 조달과 공급, 전력 생산 및 지역 난방, 석유 및 가스 탐사 및 생산 등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국내 물론 국제적으로 에너지 솔루션 공급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속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재생 에너지와 원자력 등 신기술 개발을 모색해왔다.



허용수 GS에너지 사장은 "GS에너지는 청정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뉴스케일과 같은 혁신적이고 안전한 SMR 기술은 온실가스 넷 제로(NET Zero) 경제로의 전환의 중요한 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케일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지원을 받아 소형모듈원전을 개발 중이다. 뉴스케일파워는 발전사 UAMPS(Utah Associated Municipal Power Systems)가 오는 2026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미국 아이다호주에 짓고 있는 첫 소형원전 프로젝트에 소형모듈원전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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