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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미얀마 시장 공략 나섰다2012-11-08

Bonjour Kwon 2013. 10. 29. 17:45
미얀마 광산 최적화된 신형 굴착기 출시 예정
DX340LCA_사진1

▲두산인프라코어가 오는 17일 출시할 미얀마 중소형 광산에 최적화된 34t 굴착기(DX340LCA) 모습.
두산인프라코어가 미얀마 건설기계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8일부터 미얀마 양곤에서 열리고 있는 '2012 양곤 세계 일류 한국상품전'이 시발점이다. 이를 위해 두산인프라코어는 22.5t 굴착기(DX225LCA)와 30t 굴착기(DX300LC)를 전시했다. 장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두산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미얀마 광산의 특성에 맞게 내구성을 크게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 자리에서 제품 및 서비스, 부품정책 등을 소개해 미얀마 고객에게 두산을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각인시킬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미얀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는 상황에서 처음으로 현지 상품전이 개최돼 참가하게 됐다"며 "현지 바이어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좋은 기회인 만큼 고객 확보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는 17일에는 미얀마 중소형 광산에 최적화된 것으로 평가되는 34t 굴착기 신제품(DX340LCA) 출시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미얀마는 미개발 에너지와 광물자원의 보고이며 서방 경제제재 해제 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건설기계 시장은 지난 10년간 10배 이상 커질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광산 및 토목공사용 장비가 주를 이루며 지난해에는 세계 30위권 규모인 연간 1900대 소비시장으로 성장했다.

이에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010년부터 현지 딜러를 통해 미얀마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미얀마 작업 현장에 최적화한 장비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점유율을 진출 첫해 2%에서 올해 13%로 끌어올렸다.

회사 측은 현재 미얀마 전체 시장 규모는 크지 않지만 그만큼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한 인지도 상승 효과도 크게 나타나는 만큼 시장 선점과 점유율 확대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