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 2012.09.28 오전 10:03
최종수정 | 2012.09.28 오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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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김정기)는 폴라리스오션 PEF(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전문회사)가 지난 25일 국내 중견 해운선사인 폴라리스쉬핑(주)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교직원공제회는 폴라리스쉬핑이 30만t급 철광석 운반선(VLOC: Very Large Ore Carrier) 10척 등 브라질 발레(Vale) 그룹의 물류사업 일부를 인수하는 계약에 구조화 금융 형태로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업체인 발레(Vale) 그룹과 맺는 운반선 구입 계약은 12년간 일정 마진이 확보되는 장기 운송 계약 체결이 조건"이라고 소개했다.
선박 인수대금은 6천946억원(6억 달러)이다. 4천51억원(3억5천만 달러)은 신디케이트론으로, 2천800억원은 PEF로 각각 조달한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PEF에 1천500억원을 투자했다.
교직원공제회는 "이번 프로젝트는 담보가치가 아닌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판단한 분석력, 영업이 안정적이고 미래 성장성이 돋보인 투자대상 회사, 기업 재무안정 사모투자전문회사를 통한 투자구조의 유연성 등 삼박자가 맞아 떨어져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교직원공제회는 "새로운 선진형태의 선박금융구조를 만들었다"며 "해운시장은 물론 국가 차원의 외화 획득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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