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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호텔 매매 올해도 '맑음'…객실당 수익성 높아져 '큰 손'들 관심 사모펀드에 REITs·해외 자본도 합류

Bonjour Kwon 2014. 6. 12. 18:46

[LA중앙일보] 06.11.14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호텔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호텔 경영 컨설팅 업체 '존스랑라살르(JLL)' 호텔&호스피털리티그룹은 2014년 호텔 거래액이 25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부동산 미디어 글로브St(GlobeSt)를 통해 2일 밝혔다.

 

JLL측은 ▶사모펀드(PF)와 부동산신탁투자(REITs)의 풍부한 자본금 ▶해외 바이어들의 투자 강세 ▶가용객실당 수입(RevPar) 상승세 ▶상업용부동산 담보부증권(CMBS) 시장의 재활성화 ▶리조트 부문의 회복 등으로 인해 호텔업에 대한 투자와 거래가 왕성해 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JLL의 아서 에이더 매니징 디렉터는 "이미 올해 호텔 거래액이 83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며 "충분한 자본력을 갖춘 투자자들이 고급호텔인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호텔 부문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사모펀드(PF).부동산신탁투자(REITs).해외 자본이 국내 호텔 인수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 호텔 거래의 3분의 1은 PF가 진행한 것으로 PF가 계속해서 호텔 거래를 이끌고 있다. PF의 주요 타겟은 럭셔리 리조트와 고급 호텔들이다.

 

REITs 역시 2014년 호텔과 리조트 인수로 50억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보이며 외국계 자본 30억달러도 호텔에 투자될 것이라고 JLL은 내다봤다.

 

또, 가용객실당 수입(RevPar)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RevPar가 15%정도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높은 투자처로 호텔이 떠오르고 있다.

 

이에 더해, 금융 위기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리조트 부분의 회생도 호텔 거래 증가에 일조하고 있다.

 

불경기때 여행객과 단체 비즈니스 고객의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리조트 부문의 경우, 올 1~5월까지 거래액이 20억 달러로 집계되는 등 오랜 기간에 걸쳐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더 매니징 디렉터는 "고급자산의 거래가 2014년 부동산 시장활동을 주도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성장세가 둔화하는 어떤 징후도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