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동향>**********/현대상선그룹

현대상선, 해외자본 1140억원 조달.보통주 292만주(1.73%)를 보유하고 있는 주주이자 재무적 투자자인. Market Vantage Limited와 MOU

Bonjour Kwon 2014. 6. 16. 22:00

기사등록 2014-06-16 19: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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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용갑 기자 = 현대상선이 해외자본 1140억원을 조달했다.

 

현대상선은 현대상선 보통주 292만주(1.73%)를 보유하고 있는 주주이자 재무적 투자자인 마켓빈티지리미티드(Market Vantage Limited)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약 1140억원의 외자유치에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측은 1차로 16일 전환우선주 681만주를 570억원 규모(주당 8370원)로 발행한다. 하반기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1차와 동일한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은 지난해 말 발표한 자구안 3조3000억원중 약 2조원 이상을 이행하게 됐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외자 유치는 기존에 진행하던 자산 매각 방식이 아닌 순수 외부 자본 확충으로 회사의 부채비율 감소와 재무건전성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그룹은 지난해 12월 3조3000억원의 자구안을 발표한 이후 현대부산신항만 투자자 교체로 2500억원, 컨테이너 매각으로 563억원,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현대오일뱅크 등 주식매각으로 1565억원을 확보했다.

 

또 현대엘리베이터 유상증자로 1803억원, 금융 3사 매각방식 확정으로 2000억원, 이번 LNG 운송 사업부문 매각으로 1조원을 조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