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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동아 매각 관련

Bonjour Kwon 2014. 6. 18. 19:35

대한민국의 출판회사이자 학습교재 출판 회사. 두산그룹 계열사이며 과거에는 동아출판사로 잘 알려진 회사이다.

 

1945년 대구에서 동아출판사로 창립하였으며 1956년 서울로 본사를 이전하여 주식회사로 등기하여 출범하였다. 1985년에 두산그룹이 지분을 인수하여 계열사로 편입하였고 1996년 두산그룹의 일원임을 알리기 위하여 회사명을 두산동아로 변경하였다가 1998년 외환위기의 여파로 두산그룹의 계열사 정리에 따라 지주 회사인 ㈜두산과 합병하여 출판부문으로 연계하게 되었고 10년만인 2008년 독립 경영을 선포하여 두산동아로 복귀하였다.

 

1991년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일어난 낙동강 페놀사건 때 두산그룹의 계열사였던 두산전자가 이 사건에 연루되면서 낙동강 라인인 대구 및 경북, 부산 및 경남 지역으로부터 두산그룹 상품 불매 운동 대상에 포함되어 매출에 커다란 타격을 입기도 하였다. 본사에서는 낙동강 페놀사건과 연관이 없었지만 계열사인 두산전자가 이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되어 세상을 뒤집혀 놓았던데다가 국민정서상 반(反) 두산감정이 일어나게 되면서 두산그룹 계열사인 동아출판사 역시 불매운동 대상을 피하지 못하였다. 물론 불매운동 주 타겟은 따로 있었지만...[1]

 

주요 발행 서적으로는 동아전과, 두산백과사전, 초등학교 과목 문제집 완성시리즈, 중,고등학교 교과서, HIGH TOP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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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시 두산그룹은 OB맥주, 코닥필름, 버거킹, KFC(SRS코리아) 등 소비재 사업을 주로 하던 기업이였으며 이런 재화들은 최종 소비자에게 브랜드 이미지로 어필하는 것들이다. 따라서 불매 운동이 벌어질 당시 타격을 가장 크게 입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낙동강 페놀사건 때 불매운동의 주 타겟은 OB맥주였다.(맥주는 무엇보다 물이 중요하다. 이 사건으로 하이트맥주가 확 뜨게 됬다.) 두산그룹은 이 사건을 거울삼아 최종 소비재 기업을 탈피, B2B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한다. 코닥필름, 한국3M 등 외국계 기업의 지분을 1996년에 매각하고 1998년에는 OB맥주 등 소비재 사업을 매각함과 동시에 대우중공업(현 두산인프라코어) 등 장치산업 기업을 인수하여 기업 체질을 중공업 쪽으로 바꾼다.

최종 확인 버전: 2014-05-07 02:40:33

 

2012

 

‘8000억 큰손’ 교원그룹, 손대는 M&A마다… .낙제? 두산동아인수 협상에나섰다가 마다가?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최근 자주 이름이 오르내리는 곳 중의 하나는 교원그룹이다. 웅진코웨이 인수전에도 출사표를 던질 정도로 외연 확장에 적극적이다. 장편순 교원그룹 회장(62)은 2010년 창립 25주년 기념식에서 “2015년까지 인수·합병(M&A)을 통해 계열사 수를 지금보다 2배 이상 늘리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교원의 M&A 성적은 ‘낙제’에 가깝다. 웅진코웨이를 비롯해 두산동아, 노비타 등 여러 딜에 발을 담그긴 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하지만 교원은 여전히 탄탄한 현금 동원 능력을 자랑한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선 8000억원 가량을 언제든 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언제쯤 교원은 잠재력을 현실화시킬 수 있을까.

 

◆시작은 미약했지만…

교원이 처음으로 M&A를 시도한 건 작년 초다. 대상은 두산동아였다. 두산그룹이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려는 움직임이 있던 데다 경쟁업체를 인수함으로써 교육 분야에서 절대 강자의 지위를 강화하려는 포석이었다.

 

두산동아는 (주)두산이 100% 지분을 보유한 회사로 2500억원 안팎의 매출을 꾸준히 올리는 우량회사다. 당시 두산그룹은 두산동아를 매각할 생각이 없었다. 두산동아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422억원, 128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팔 생각이 없던 두산을 상대로 교원은 IB 한 곳의 자문을 구해 설득에 나섰다. 당시 교원그룹의 전략기획본부가 파격적인 가격 제안을 할 수도 있다는 뜻을 전달했고, 두산측이 ‘그렇다면 일단 협상을 해보자’고 화답하면서 협상은 급물살을 타는 듯 했다.

 

하지만 교원은 몇 차례 결정을 번복하면서 결과적으론 두산동아 인수에 실패하고 만다. 지난해 인수에 나섰을 당시 교원은 팔지 않겠다던 두산동아를 협상테이블로 불러냈다가 돌연 인수 의사를 철회하는 ‘해프닝’을 연출했다. 교원의 자문을 담당했던 IB 관계자는 “회장님의 뜻이라며 갑자기 입장을 바꿨다”고 말했다.

 

그랬던 교원이 지난달 두산그룹에 두산동아 인수를 또 다시 제안했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교원쪽에서 연락이 온 것은 맞지만 두산동아를 매각할 계획이 없기 때문에 매각에 관해 협상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쉽게 말해 ‘문전박대’를 당한 셈이다.

 

◆신성장 위해선 M&A 불가피

두산동아 외에도 교원이 나섰던 M&A는 ‘해프닝’으로 끝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웅진코웨이 매각 입찰의 경우에도 교원은 예비입찰 단계에서부터 자격 시비가 벌어지기도 했다. 웅진그룹 임직원들이 ‘교원에 회사를 넘길 수는 없다’고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모투자펀드(PEF)인 보고펀드가 최근 매각한 노비타 입찰에도 교원의 이름이 잠깐 등장했다. 보고펀드 관계자는 “매각 초기에 교원이 들어오니마니 했지만 결국 흐지부지됐다”고 말했다. IB업계 관계자는 “교원의 조직 문화가 아직 M&A에 관해선 보수적인 편”이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원은 국내 M&A 시장에서 잠재력이 풍부한 기업들 중 하나로 꼽힌다. 그룹 매출이 1조4000억원 가량으로 성장하긴 했지만 학습지 외엔 이렇다 할 성장 동력이 없기 때문이다. 교원구몬과 교원이 지난해 각각 6731억원, 4823억원의 매출을 올려 그룹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비해 생활, 건강, 레저, 호텔 등 그룹의 신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교원L&C는 지난해 매출이 517억원에 불과하다. 교원L&C는 장 회장의 장남이자 올해 교원 전략기획본부 신규사업팀에 입사한 장동하(30)씨가 최대주주다. IB업계 관계자는 “웅진코웨이를 인수하려고 했던 것도 교원L&C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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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동아, KFC 등 두산 비주력 계열사 잇달아 매물로

(주)두산, 두산동아-생물자원-KFC 매각 작업 본격화

2013.02.26 08:13+크게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두산그룹의 비주력 계열사인 두산동아의 매각작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25일 M&A(인수·합병)업계에 따르면 한 업체가 두산동아 인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학습지 '빨간펜'으로 유명한 교원그룹은 앞서 두산동아 인수를 희망했으나 가격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인수의사를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1998년 동아출판사에서 두산으로 흡수합병된 두산동아는 국정교과서와 참고서 등 교육콘텐츠 출판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교과서와 참고서부문에서 시장점유율이 높은 것이 강점이다.

 

IB(투자은행)업계는 두산동아의 콘텐츠를 공유하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동종업체가 인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콘텐츠 공급이 필요한 온라인 교육업체나 출판업체도 인수후보군으로 꼽힌다.

 

관건은 인수가격이다. 두산그룹의 매각 희망가격은 시장에 형성된 수준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동아는 지난해 3분기에 매출 428억원, 영업손실 55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별도로 두산 계열로 외식프랜차이즈 업체인 KFC는 매각작업이 진행중이다. 커피 체인업체 할리스커피가 FI(재무적투자자)와 함께 KFC를 인수하는 작업을 추진하는 등 빠르면 상반기에 M&A가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부터 매각설이 흘러나온 배합사료 제조·판매업체 두산생물자원도 M&A시장에 이름이 오르내린다. 두산생물자원의 매각 예정가격은 200억원대로 형성돼 있다.

 

반면 방위산업체 두산DST는 지난해부터 매각설이 흘러나오다 매각작업이 중단된 상태다. 지난해 초 국내 프라이빗에쿼티가 두산DST 인수를 추진했으나 협상이 불발됐다.

 

금융 계열사인 두산캐피탈 역시 KDB금융그룹이 한때 상당한 인수의욕을 보였으나 성사 여부가 불투명하다. 두산캐피탈이 지분 98%를 보유한 BNG증권이 걸림돌이다. 업계 관계자는 "PF(프로젝트파이낸싱)와 선박금융 등 대출자산 부실이 커 두산캐피탈을 인수하려는 곳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두산그룹은 2007년 세계적 건설장비업체 밥캣 인수 후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하면서 선제적인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0년 9월 삼화왕관 (29,650원 ▼950 -3.1%)을 금비 (30,550원 ▼450 -1.4%)에 팔았고 지난해 말 SRS코리아의 버거킹을 보고펀드에 1100억원에 매각했다. 최근 시장에서 거론되는 비주력 계열사들까지 매각하면 3000억~4000억원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