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동향>**********/포스코.현대제철등 제철업계

대우인터내셔널. ▲무역부문 고부가가치화 ▲발전소등인프라 사업 ▲자원투 확대 ▲신성장 사업 개발▲그룹사 시너지 창출 등 중장기 사업전략 수립

Bonjour Kwon 2014. 7. 2. 19:18

대우인터내셔널이 중장기 사업전략을 세우고 '글로벌 종합 사업회사'로 '제2의 도약'에 나선다.

 

 

우선 무역부문에서 대우인터는 철강, 자동차부품, 식량 등을 집중 육성하고 제조·가공 분야의 지분투자 및 트레이딩과 연계하는 등 고도화에 나선다.

 

 

지난해 기준 철강·비철 제품의 트레이딩 부문 매출 비준은 64% 수준으로 포스코 수출 물량의 30% 가량을 꾸준히 판매하고 있다.

 

 

이 밖에도 화학·물자 트레이딩 부문 매출 비중은 17%, 자동차부품·기계 18%, 전자·기타 1% 등을 보이고 있다.

 

 

인프라사업 부문은 민자발전(IPP)과 LNG플랜트 등 에너지 인프라 분야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

 

 

앞서 대우인터내셔널은 발전사업을 중점추진 전략으로 세우고 발전소 수주에 뛰어든 상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올해 초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알제리 국영 전력청이 발주한 14억달러(1조6천억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총 3천200MW) 건설 사업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대우-현대 컨소시엄은 비스크라(Biskra), 지젤(Jijel) 2개 지역에 각각 1천600MW급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게 된다.

 

 

예상 공사기간은 착공 후 39개월이며 엔지니어링, 구매, 건설 등 전 프로젝트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Turn-key)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1월에는 대우인터내셔널은 파푸아뉴기니 전력공사와 7천500만달러 규모의 60MW(메가와트) 내연발전소 건설 및 운영 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인프라사업 확대를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 및 신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얀마 가스전을 운영하고 있는 대우인터는 탐사 및 운영 등 경험을 바탕으로 자원개발부문의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유망한 광구 확보부터 자원개발과 연계한 인프라 추구 및 사회기반시설(SOC) 등 추가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것. 대우인터는 미야(Mya) 가스전 생산에 이어 지난 1월부터 쉐(Shwe) 가스전의 상업생산에 돌입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가스 판매로 479억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향후 쉐기스전 생산정 시추 및 단계적 증산에 나설 계획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현재 3억 입방피트를 생산하고 있으며 오는 8월까지 4억 입방피트, 12월까지 5억 입방피트 등 생산 확대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향후 25년간 평균 세전이익 중 3~4천억원이 가스전 매출로 반영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와 함께 대우인터내셔널의 동해 가스전은 올해 12월 탐사단계를 종료하고 탐사정 시추에 나선다.

 

 

이에 따라 2015년 이후 자원개발 사업에서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대우인터는 해외 부동산 개발 등 신규 전략사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철강, 인프라 및 소재사업 등 그룹 차원에서 협력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대우인터 관계자는 "기존 철강 및 수주협력 중심으로 원재료 및 연료 공급 협력분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올해 매출액 20조3천억원, 영업이익 3천547억원 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는 2016년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4조원, 5천181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